남가좌동 일대 재래시장이 낙후된 모습을 벗고 새단장을 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래내·서중 양대시장 재개발조합(조합장 이형로)은 지난 22일 각 내빈 및 조합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사무실 개소식 및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형로 조합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이 자리가 있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주민 여러분의 협조로 여기까지 오게 됐다』며 감사의 말을 전하고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언제라도 사무실을 찾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빈으로 참석한 이인수 구의원은 『행정부와 함께 사업이 원만히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며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40여년의 역사를 가진 모래내·서중 양대시장은 남가좌동 290번지 일대 216개 점포가 밀집된 대표적인 재래시장으로, 주민들의 발길이 잦은 곳이지만 낙후성을 면치 못해왔다.
이같은 시설의 노후화로 대형 할인점 등으로부터 점차 상권을 잠식당하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상인들은 지난 97년부터 재개발사업을 계획한 끝에 지난해 11월 사업계획이 발표된 바 있다.
이후 재개발조합은 사업시행신청을 위한 설계작업과 제반요건을 갖추는 등 주상복합건물로 변모하기 위한 작업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특히 용적율을 높임으로써 사업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업시행자인 (주)우영토건과 함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재개발구역을 접하고 있는 도로의 확장과 조흥은행 일대의 주변토지를 포함시켜 사업을 전개하고자 하는 입장이다.
한편 시공사는 오는 13일로 예정된 정기총회를 통해 선정하고, 이르면 8~10월경 공사를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조합원들은 이번 사업을 통해, 최근 대형 할인점으로부터 뺏긴 상권을 되찾고 가좌지구의 중심 시설로 되살아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