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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석 시의원, 무기한 단식 돌입
고은희 기자
2006-06-20 12:50
공천탈락 서울시의원 후보 3명과 한나라 당사서
“공천 탈락 이유 분명히 밝히고 경선 실시하라”
이은석 시의원은 지난 17일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공천심사에 이의를 제기하며 단식에 돌입했다.

한나라당서대문(을)지역에서 시의원후보 공천에서 탈락한 이은석 시의원은 공천탈락에 이의를 제기, 지난 17일 무기한 단식에 돌입하는 등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은석 의원은 지난달 27일, 「경선도 하지 않은 채 뚜렷한 이유 없이 현역의원을 탈락시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공천에 대한 재심 및 경선을 요구했지만 『중앙당으로부터 「재심요구는 이유가 있다고 보여지나 공천을 번복할 경우 전국적인 혼란이 일어난다」며 최고위원회의에 상정조차 하지 않는 등 승복할 수 없는 조치만 이어졌다』며 2차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경선과 재심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지만 이지역 공천권자인 정두언 국회의원은 뚜렷한 이유도 밝히지 않은 채 요구를 묵살하고 있다』며 『의견이 관철될 때까지 목숨을 건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역주민과 당원들의 경선 주장과 의견을 무시하고 경선에 자신이 없자 무리해서 본인을 탈락시킨 것 아닌지 분명히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이은석 의원은 성명서를 발표한 당일 한나라당 현직의원이지만 공천에서 탈락한 최재익(중랑구), 유승주(광진구), 허명화(서초구) 의원 등과 함께 서울 염창동 한나라당사 박근혜 당대표 방에서 단식에 돌입했다. 이의원은 △공천탈락 이유와 대신 공천한 후보가 어떤 면에서 경쟁력이 있는지 분명히 밝혀 달라 △경선을 즉시 실시하라 △전원 외부인사로 위촉된 재심위원회에서 재심을 실시하라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