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종합사회복지관의 공부방을 새단장하기 위해 싸이월드 일촌봉사단과 힙합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서대문구를 찾았다. SK커뮤니케이션즈의 온라인 커뮤니티 싸이월드가 「봄맞이 공부방 새단장 캠페인」을 마련, 전국 7개 지역에서 싸이월드 회원과 임직원의 봉사활동이 이뤄지는 가운데 특별히 홍은복지관에 타블로(본명 이선웅)가 참여하게 된 것.
학생 시절부터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은 타블로는 국제기아대책 등 봉사활동 경험이 다양하며, 현재 IVI(국제백신연구소)의 청년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싸이월드 「사이좋은 세상(cytog ether.cyworld.com)」에 자원, 일촌봉사대장으로 위촉된 바 있다. 그는 『나는 축복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할 수 있는 만큼 베풀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봉사대장으로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타블로와 일촌봉사단은 홍은복지관의 노인대학 교실인 도담교실, 문예교육이 진행 중인 늘배움교실, 미술교실 등의 청소와 환경미화를 맡았다. 빗자루와 걸레를 이용해 말끔히 청소한 후 달력, 시간표 등을 만들고 알록달록 색종이로 정성스레 게시판을 만들었다. 이들의 노력으로 썰렁하기만 했던 공간이 화사한 봄 햇살이 비치는 듯한 따스한 공간으로 변신했다.
타블로는 『크고 작든 간에 우리가 도움이 돼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하며 『봉사, 어려운 일 아니니 모두 함께 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타블로와 함께한 일촌봉사단도 보람과 기쁨의 미소를 지었다. 박지영 씨(23·대학생)는 『작은 봉사지만 공부방이 바뀐 모습을 보고 좋아하실 어르신들을 생각하니 뿌듯하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봉사 하겠다』고 말했다.
홍은복지관 최은휘 사회복지사는 『어르신들의 배움터가 될 공간을 그들이 주인공인 교실이 될 수 있도록 꾸미는 작업이 필요했는데 일촌봉사단과 대장 타블로가 많은 도움을 줬다』며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