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만개한 지난 14일, 안산을 찾은 노인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연희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원규)가 봄을 맞아 독거노인 60명과 함께 봄나들이에 나선 것.
염순 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은 『봄나들이가 한창인데 어르신 혼자서 나들이에 나서기는 쉽지 않을 거란 생각에 위원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노인들은 주민자치위원을 비롯해 새마을부녀회원과 자원봉사자들이 대접하는 식사를 하고 벚꽃 구경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몸이 불편한 노인들의 이동을 돕기 위해 봉고차를 대절한 배려도 돋보인다.
황강기 씨(81·연희2동)는 『모처럼 산에 올라 맑은 공기를 마시고, 벚꽃 구경도 하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연희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독거노인들에게 매달 밑반찬을 만들어드리고 저소득가정 자녀들에게 교복을 지원하는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 그 수익금으로 이웃들에게 훈훈한 정을 나누고 있는 것이다. 연희2동 주민자치센터는 올해 서울시에서 주최하는 주민자치센터 운영평가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