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대문구(을)지역위원회(위원장 김옥원)의 구청장 후보로 이동거 의원이 당선됐다. 민주당(을)위원회는 지난 6일 후보자경선대회를 개최하고, 이동거 의원을 구청장 후보로, 윤희식 씨를 3선거구 시의원 후보로 확정했다. 또 마선거구 구의원 후보로 김정철 씨를, 바선거구 구의원 후보로 백인기 씨를 각각 선정했다.
민주당 구청장 후보로 나선 이동거 의원은 『비전과 창의적인 노력이 없으면 서대문구는 결코 발전하지 못한다. 현동훈 구청장이 수고는 많았지만 결과를 보면 여전히 서대문구는 낙후돼있다』고 전하며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서울시의원으로 경험을 쌓은 본인이 변화에 필요한 인물이라고 생각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내실있는 공약이 정책선거의 희망이다. 원칙과 도덕성을 중요시하는 민주당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동거 후보는 경선 신임투표에서 찬성 61표 반대 7표를 받았으며, 윤희식 후보도 같은 표수로 시의원 후보로 확정됐다. 강신정, 김정철, 정용래 씨 등 3명이 출마의사를 밝힌 마선거구는 1차 투표에서 강신정 3표, 김정철 31표, 정용래 34표로 정용래 씨가 과반수를 넘지 못해 재투표에 들어갔다. 곧바로 개최된 재투표에서 김정철 37표, 정용래 27표로, 1차 투표를 뒤집고 김정철 후보가 최종 후보로 당선됐다. 바선거구는 김평락, 백인기 씨 등이 경선을 벌여 김평락 씨가 30표, 백인기 씨가 38표를 얻어 백인기 후보가 바선거구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김옥원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대문 구민을 위하고, 민주당을 위하고, 국가를 위해 뛰어줄 일꾼을 선출하는 중요한 날』이라고 칭한 뒤 『50년 전통의 민주당을 위해 헌신해주길 바란다』고 후보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지난 1일 진행된 민주당(갑)지역위원회후보자선출을 위한 상무위원심사는 중앙당의 심사가 늦어져 아직까지 발표가 나지 않은 상태다. 김영호 갑지역위원장은 『상무위원 심사가 중앙당으로 전해졌지만 중앙당의 공천특위에서 기본적 자질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심사가 마무리 되면 빠른 시일 내에 결과가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