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전 발표된 뇌과학 분야의 논문에 따르면 학령기 아이들에게 종합비타민과 특정 비타민(DHA, 오메가3, 비타민 B, 비타민 C등)을 복용하게 하면 IQ를 높일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이들 영양소를 보충해주면 학습능력, 기억력, 주의력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비타민 C는 나이에 상관없이 인식기능을 향상시키며 뇌를 보호하고 뇌가 최적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는 다시 말해서 우리의 뇌는 적절하게 영양을 공급 받으면 더 많은 걸 성취할 수 있고 더 나은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뜻이다. 결국 비타민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최적의 뇌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이 주장에 대해 어떤 과학자들은 비타민이 IQ를 높일 수 있다는 데 과연 그 혜택을 볼 수 있는 아이가 몇 퍼센트나 되겠느냐며 반론을 제시했지만 이에 대해 비타민으로 IQ를 높일 가능성이 있고 뇌기능을 활성화 할 수 있으며, 비타민이 그렇게 비싸지 않다는 걸 감안할 때, 적어도 보험을 드는 기분으로 비타민을 복용하는게 현명하다고 말했다.
또, 요즘 아이들의 식생활이 패스트푸드나 가공식품에 지나치게 노출되어 있고 영양적으로도 비타민이 부족한 식품을 먹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누구나 비타민을 복용할 필요성이 있다. 특히 비타민이 값도 비싸지 않고 몸에 이롭다는 걸 안다면 비타민 복용은 일종의 건강을 위한 실질적인 보험이라는 말이다. 즉 비타민을 복용함으로써, 당장 학업성적이 월등히 향상되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의 지적 잠재능력은 높아지며, 양질의 비타민을 공급하는 것은 자녀의 뇌가 최적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지금까지 연구결과에 따르면 학습능력과 집중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는 영양소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DHA와 칼슘, 비타민 B, 레시틴 등이다. 아이들의 성장에 꼭 필요한 지방산으로는 필수 지방산과 불포화 지방산이 있는데 필수지방산은 체내에서 합성이 되지 않거나 합성이 되더라도 그 양이 부족해서 반드시 음식 형태로 보충해 주어야 한다. 필수지방산은 아이들이 정상적으로 성장하고 여러가지 생리적 현상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영양소로 뇌와 신경계의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음호에는 각 영양소가 두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