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행사
민성원의 공부원리 두 번째 강의
고은희 기자
2006-06-19 16:09
“2008년 수능등급제 실시, 말하기ㆍ쓰기 훈련 돼야”
역사 이해, 관련 소설ㆍ음악ㆍ그림 같이 감상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자녀들의 학업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서서울케이블TV는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 번째 민성원의 공부원리 강좌를 실시했다. 지난 23일 서대문문화체육회관 대강당에서 펼쳐진 민성원의 공부원리 강의에는 학부모 100여명이 참여, 공부하는 방법과 바뀌는 교육제도에 대해 알아봤다.

강의를 진행한 민성원 강사는 중ㆍ고등학교를 수석 졸업하고 서울대 법대 공법학과를 졸업한 인재로 알려졌다. 현재는 제네랄미디어 대표와 동기부여교육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민성원 강사는 『2008년부터는 수능의 등급제가 실시된다』며 『이제는 전국 1등과 2만4000등이 같은 1등급이 된다. 때문에 말하기와 쓰기 등 자신의 생각을 조리 있게 표현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민성원 강사에 따르면, 수능등급제 실시로 학생들의 수능성적이 평준화 되면서 대학에서는 문제풀기만 잘하는 학생보다 자신의 생각을 타인에게 이해시키고 설명할 줄 아는 학생들을 필요로 하게 된다. 『공부는 기본으로 하고 생각을 글과 말로 정확히 표현하는 연습은 어려서부터 해야 한다』며 『말하기 훈련은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하는 것이 적당하다. 학급 내 반장이나 의장을 맡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민강사는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무조건 책을 많이 읽도록 유도하는 것이 논ㆍ구술에 유리하다고 생각하지만, 말 잘하는 아이가 책을 많이 읽는 것은 맞지만 책을 많이 읽는 아이가 말을 잘 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고 역설했다. 『필요한 것은 경험이다. 경험했던 아이들은 책을 읽으면서도 연상이 되기 때문에 훨씬 더 잘 기억한다』고 전한 민강사는 『역사적인 사건을 잘 기억하기 위해서 관련된 소설, 음악, 그림 등을 함께 보고, 듣고, 생각하는 방법을 택하면 좋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부모들의 말 한마디가 아이를 망칠 수 있다. 아이들이 말할 때는 중간에 자르는 행동을 지양하고 주의 깊게 들어줘야 한다』며 부모들의 작은 행동 하나가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민성원의 공부원리는 서서울케이블TV를 통해 매주 월,수,금요일에 방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