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서대문구위원회의 서대문구청장 후보로 이상훈 서대문구위원회 위원장이 선출됐다. 이 위원장은 14일부터 18일까지 서대문구위원회 당원을 대상으로 인터넷과 현장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자 254명(투표율 56.7%) 가운데 220표(80%)를 득표했다. 이 후보는 후보 수락연설에서 『비정규직, 실업·경제난, 성폭행, 살인 등 몇 개의 단어들이 우리가 딛고 있는 현실을 설명하는 가운데 노동자 서민들이 그 희망을 찾기 위해 거리를 헤매고 있다』며 『민주노동당 강령 속에 녹아있는 희망의 정신으로 민중의 희망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속 시원한 진보구정, 약동하는 서대문」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 후보는 민주노동당 서대문구위원회가 추구하는 목표로 △비정규직이 차별받지 않는 사회 △영세상공인들의 자유로운 경제생활 △여성, 장애인, 노점상 등 사회적 약자들의 교육과 치료 당위성 △환경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서대문 △공공보육의 실현 등을 내세웠다. 그는 『많은 노동자 서민들이 경제난의 사회적 파급으로 브레이크 없는 기관차를 질주하고 있다』며 『무한질주하는 기관차를 세울 수 있는 주역은 황제 골프를 치고 있는 열린우리당도, 황제 테니스를 치고 있는 이명박 시장도 아닌 서민을 대변하는 민주노동당인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또 구의원 「마」선거구 후보에 226표(90%)를 얻은 신계향 서대문구위원회 지방자치위원장, 구의원 「바」선거구 후보에 94%(237표)의 찬성율을 보인 조철 델리지푸드 대표를 각각 선출했다. 신 후보는 『타락한 지방자치를 판갈이하고 주민에게 무관심하고 무능력한 서대문구의회를 주민이 주인되는 지방자치로 만들겠다』며 당당한 여성후보로 참여정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후보는 『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노동자들에게 삶의 활력소를 주는 생활정치가 지역에서 실현되도록 앞장서겠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민노당의 구의원 비례대표 후보는 서부지역노점상연합 조직부장을 맡고 있는 주말순 씨(95%)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