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플렉스가 지겹다면 이대주변 예술영화관에 가보자
과거 문화의 중심지를 자랑했던 신촌 중심 서대문구 내에는 많은 영화관이 있었다. 그랜드 시네마 녹색극장, 신영극장, 서대문 극장등 대부분이 멀티플렉스에 밀려 사라졌고 서대문 은 곳곳에 재개발이 필요한 구도심으로 남게 되었다.
여전히 젊음과 대학의 거리 신촌 주변에는 신영극장이 변신한 CGV 아트레온과 신촌기차역에 위치한 메가박스가 건재해 있다. 하지만 인기 개봉영화 중심의 프로그램은 다양한 영화 선택에 아쉬움이 따르는 것이 그 현실이다.
종로 광화문에 이어 대학가에 자리잡은 서대문 내 예술영화관 정보를 소개한다. 한 두 작품이 아닌 5편 이상의 다양한 작품을 오래 상영해 관객들의 관람을 돕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필름포럼은 1관 90석 2관 52석을 갖추고 있다. 대신동 85-1번지에 위치하며 주차가 가능하다. 이대부중 건너편 하늬솔빌딩 A동 지하 1층이다. 종로낙원상가에 있었던 필름포럼이 이곳으로 이사오면서 객석은 아담해졌고 까페 등 각종 문화공간을 마련해두었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마이스페이스, 인사이드 르윈, 만찬 등 5개 영화가 상영중이며 「르누와르」, 「신이보낸 사람」이란 신작 영화가 상영을 앞두고 있다.유료회원에 가입하면 매월 1매~10매까지 무료관람권을 보내주고 각종 영화제에 우선 초대하는 등 각종 혜택이 있으며 마음껏 영화의 바다에 빠질 수 있다.
특히 필름포럼은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차은상이 자주 찾은 영화관 실제 촬영장소로 알려져 큰 관심을 받았다. 한편 이화여대 복합건물인 ECC 내에 위치한 아트하우스 모모는 객석수는 276석으로 예술극장 중 비교적 큰 편이다. 영화사 백두대간이 운영하고 있다.
대현동 11-1 (이화여대길 52)에 위치해있으며 주차가 가능하다.이곳 홈페이지 시네아트에 들어가면 다양한 영화소식을 볼 수 있는데 메가박스 영화관과도 제휴를 맺고 있다.
현재 인사이드 르윈 등 총 9개의 영화가 상영중이다.비교적 길게 상영하는 편이나 <베일을 쓴 소녀><잉여들의 히치하이킹><마이 플레이스><시바, 인생을 던져>가 곧 종영(19일) 되니 관심있다면 그전에 찾아가보는 것이 좋다.이곳에서 운영하는 시네아트 홈페이지(www.cinert.co. kr) 인기상영작 DVD발매 소식부터 각종 문화정보를 챙길 수 있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