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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업무보고-북아현동
sdmnews 옥현영 기자
2014-02-21 16:19
북아현동 아현고가 철거 하루 앞두고 행사 참여 독려
북아현 재정비촉진지구 개발 관련 민원 이어져
북아현동 소망게시판을 문석진 구청장이 일일이 읽어주고 있다

서대문구가 지난 5일 충현동을 시작으로 한 2014년 동정보고회가 동 업무보고 외 주민들의 발표회장으로 변신했다.
1부 순서로 구정 업무보고를 마친 북아현동은 이학기 주민자치위원장의 사회로 「북아현동의 봄여름가을겨울」동영상 시청과 김정주 씨의 베사메 무쵸, 두만강의 섹소폰 연주, 경기민요 김영민 선생의 태평무와 청춘가 공연이 이어졌다.

문석진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대문구가 서울시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지만 주거문제는 169위를 차지할 만큼 낙후돼 있다. 그러나 아현동 일대는 주민의 숙원이던 고가가 철거되고 내일 그 역사적인 행사를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있으니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달라』고 소개했다.

공연에 이은 주민과의 대화에 나선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북아현 뉴타운 사업에 대해 언급하면서 『최근 북아현 1-3구역의 시공사가 사업비를 5000억에서 3000억원 인상해 사업 비례율이 떨어지고 주민들의 부담이 증가했다. 이를 두고 주민들이 서대문구청에 모여 사업의 진행방향을 두고 회의를 가졌고, 외지 투자자들까지 500여명이 참가해 대책을 논의하는 모습을 봤다. 모두 질서정연하고 차분한 가운데 사업비를 이대로 줄 수 없다는 방향으로 결론을 내리면서 회의가 마무리 됐으며, 수억원씩 들이는 조합 총회가 왜 필요하며, 이처럼 의견을 모아간다면 해결 못할 일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도 조합이 원한다면 언제든 서대문구가 공간을 개방해 회의진행을 도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문구청장은 『최근 부동산경기가 침체되면서 주택 개발사업에 대한 주먹구구식 사업진행에 대한 오류로 인한 피해가 밖으로 드러나면서 주민갈등이 심각하게 야기되고 있으며, 더 이상 재벌의 배만 불리는 개발방식은 변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도 『그러나 북아현 1-1구역이나 1-3구역과 같이 철거가 진행중이거나 완료된 지역은 무엇보다 신속한 사업진행이 손실을 줄이는 일』이라고 말했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