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돼 매번 치열하게 치러지는 금모래신용협동조합 임원선거운동이 지난10일 후보등록마감과 함께 시작됐다.
오는 22일 1만여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17대 임원선거에는 이사장후보 3명, 부이시장후보 3명, 이사 후보12명, 감사 후보5명 등 총 23명의 후보가 출마, 이사장1명과 부이사장1명, 이사6명, 감사3명 등 총11명의 임원을 선출하게 된다.
특히 이번 선거는 2013년 결산결과 거액의 손실이 발생하고, 조합원들에게 한 푼의 배당도 돌아가지 않을 것으로 알려져 조병수 이사장 등 현 집행부가 재신임 될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다.
■ 기호1번 이구용 후보
15, 16대 금모래신협 이사를 역임한 기호1번 이구용 후보는 『경영현장에 직접 참여할 수 없었던 임원으로서의 한계를 극복하고 위기에 처한 신협을 정상으로 돌려놓겠다』면서 출사표를 던졌다.
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제약회사에서 채권업무를 총괄한 뒤 (주)현대교통에서 36년간 자금담당이사 겸 운영부장으로 근무하면서 성공한 운수회사로 성장시킨 경험과 노하우를 금모래 신협의 발전에 적용할 계획이다. 신협의 이사로 활동하면서 누구보다 신협의 속내를 속속들이 잘 알고 있다는 것도 강점임을 강조한다.
이 후보는 기업의 경영인으로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협의 현실을 잘 조화시켜 경영혁신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투명경영을 실현하는 한편 미래를 냉철하게 예측, 안전하고 수익성 높은 투자를 통해 신협을 반석위에 올려놓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 기호2번 조병수 후보
현 이사장으로 3선에 도전하는 조 후보는 뉴타운 사업으로 인한 어려움과 글로벌 금융위기속에서도 600여억원에 불과하던 조합의 총자산을 120%(720억원)성장시킨 공로와 판공비절감, 연봉제정착 등 긴축재정을 실현, 금모래신협을 전국을 선도하는 신협으로 성장시킨 점을 강조하고 있다.
조 후보는 8년의 재임기간동안 26억원의 순이익을 실현, 조합원에게 17억원을 배당하고, 15억원의 이익금을 적립하는 등 금모래 신협의 성장과 조합원의 이익실현에 세운 공을 강점으로 주장하고 있다. 조 후보는 『작년의 경우 채권의 손실로 배당을 할 수 있는 형편이 못되지만 이익적립금을 꾸준히 쌓아왔고, 부실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한 만큼 금년에는 2014 회계년도에는 전년도 분까지 합쳐 이익배분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조 후보는 또, 전국신협 중 유일하게 10년 이상 공제목표를 연속 달성, 조합의 수익기반을 다진 공로로 중앙회의 공로상과 우수조합으로 선정되는 등의 성과를 이룬 것을 강조했다.
■ 기호3번 이종채 후보
기호3번 이종채 후보는 15대 이사장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뒤 지난 16대 이사장선거에서는 조병수 후보가 「차기 이사장선거에서의 지원」을 약속해 출마의사를 접은 전력이 있다. 하지만 조 후보가약속을 깨고 재출마 한 데 대해 이 후보는 『금모래신협이 특정 토호세력에 의해 지배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고 주장하고 『특정인들의 기득권과 이익을 위해 조합원은 들러리로 전락시키는 현재의 경영시스템을 완전히 뜯어고쳐 조합원을 주인으로 섬기는 조직, 조합원이면 누구나 바로 알 수 있는 투명한 경영을 정착 시키겠다』면서 직원들에 대한 서비스 교육 강화, 신협 소식지 연6회 발행 및 우송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또, 『신협이 약간의 이익을 내오다 금년에는 그나마도 6억3700만원의 적자를 보고, 조합원에게 배당조차 할 수없는 처지에 놓이게 된 것은 이사장의 전문성이 결여돼 직원들과 겉돌고, 업무에 관심이 멀어졌기 때문』 이라면서 『우리 신협보다 자산이 절반을 약간 상회하는 새마을금고들은 불우이웃을 위한 김장담그기, 사랑의 쌀 전달, 각종성금 및 성품전달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면서도 적게는 3억3000만원 많게는 6억7000만원의 순이익을 냈다』고 주장하고 △지점별 경영진단, 외부감사실시, 구조조정 등을 통해 경영을 혁신하는 한편 △지역사회의 복지 및 문화활동에도 적극참여, 『조합원과 지역민들이 함께하는 신협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 부이사장 및 이사, 감사출마자
부이사장 선거에는 총3명의 조합원이 입후보했다.
▲기호1번은 최성묵 후보 ▲기호2번은 박기환 후보 ▲기호3번은 김인교 후보로 이중 최다득표자 1인이 부이사장으로 당선된다.
총6명을 선출하는 이사후보로는 12명의 조합원이 입후보 했는데 다득표순에 따라 1~6위를 한 후보자가 당선된다.
▲기호1번 문형진 후보 ▲기호2번 김해숙 후보 ▲기호3번 허용배 후보 ▲기호4번 최상일 후보 ▲기호5번 전훈 후보 ▲기호6번 송완식 후보 ▲기호7번 한점순 후보 ▲기호8번 임범택 후보 ▲기호9번 류재준 후보 ▲기호10번 임준기 후보 ▲기호11번 황영동 후보 ▲기호12번 이만화 후보 순이다.
3명을 선출하는 감사후보로는 5명의 조합원이 입후보 했는데, 이들 중 다득표자 3인이 당선된다.
▲기호1번 김종훈 후보 ▲기호2번 송재오 후보 ▲기호3번 김현정 후보 ▲기호4번 박명수 후보 ▲기호5번 최영애 후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