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공연, 전시
도심 속 살아 있는 동상, Mr. Bush and Bird
sdmnews
2014-02-21 15:25
Mr. Bush and Bird
영하로 기온이 뚝 떨어진 지난 10일 연세로 한가운데 별안간 녹색으로 된 동상이 서있다.
무심히 지나가던 행인들이  모여들자 긴 팔을 뻗어 노래하듯 가지를 움직이고 중절모를 빙그르르 돌리기도 한다. 이 녹색 동상은 리빙스태츄(Living Statue) 즉, 살아있는 동상으로 호주인 Kaleb씨가 주인공이다.

한국말로 인사를 건네자 『안녕하세요?』라고 대답한다. 한국에 5년째 오가며 한국말을 배우고 있는 칼랩씨는 매 주말마다 틈틈이 리빙스태츄 활동을 하고 있다.
너무 추워 가려던 참이었다던 Mr. Bush and Bird는 선뜻 다시 복장을 입고 포즈를 취했다.  사람들이 금새 모였다. 신촌을 찾은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기도 하고 어떤 행인은 취재중에 사진 촬영을 요청 했다.  살아있는 모자 쓴 나무는 한 외국인 관객이 구경거리에 신기해하며 팁박스에 돈을 넣자 주먹인사를 하기도 했다. 어린이가 다가오자 인사한 뒤 나무통에서 막대사탕을 꺼내 선물해주기도 했다. 칼렙은 부시앤 버드 외에도 핑크맨으로도 활동중이다.

칼렙은 『길을 지나던 사람들이 제 작품을 보고 놀라고 잠시나마 행복해지는게 좋아요. 페이스북 페이지 bush and bird와 pinkman에도 많이 찾아와 주세요』

Bush and Bird 동화 : 왕의 고사리와 깃털 음유 시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