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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기념관터 ‘어린이도서관 짓자’
sdmnews
2006-04-14 10:09
민노당, 전교조 어린이날 합동 행사
도서관을 짓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박정희 기념관터.

민주노동당 서울시당과 전국교직원 노동조합 서울지부는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상암동에 어린이도서관을」이라는 주제로 월드컵공원에서 행사를 가졌다.

상암동 박정희기념관터에 어린이도서관을 짓자는 운동의 일환으로 마련된 행사는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진행됐으며 참가 어린이들이 이명박 서울시장에게 보내는 「어린이도서관 청원 엽서쓰기」, 「어린이 책만들기」 대형 책으로 만들어진 어린이도서관 현황 전시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꾸려졌다.

주최측 관계자는 『현재 서울에 있는 어린이 전용도서관은 시립과 구립을 통털어 네곳 뿐』이라고 밝히고 『특히 시립 어린이도서관은 1979년 지어진 사직동 어린이도서관이 유일하다』고 행사취지를 밝혔다.

또 이번 행사를 기획한 정경섭 민주노동당 서울시당 지방자치위원장은 『이런 결과는 서울시가 그동안 얼마나 어린이도서관에 무관심으로 일관했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

현재 박정희 기념관터는 시민단체의 반대로 지난해 10월 사업기간이 만료돼 공사가 중단된 상태.

정 위원장은 최근 이명박 서울시장이 상암동 박정희 기념관터에 어린이도서관을 건립하는 문제에 대해 『교통이 불편해 어렵다』고 말한 언론 인터뷰와 관련 『상암동 부지는 월드컵경기장과 평화의 공원 하늘공원, 노을공원과 인접, 시민들의 이용이 활발한 곳』이라고 반박하면서 『최근 주5일 수업이 실시되면서 저소득층 자녀들은 주말에 갈 곳이 없는 딱한 처지인만큼 어린이도서관은 반드시 필요한 공간』이라고 덧붙였다.

(문의 704-6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