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마의 해를 여는 1월. 「푸른 사람들」의 사랑나눔 행사가 백련산 자락을 달궜다.
지난 5년간 꾸준히 지역의 어려운 청소년들의 교복지원을 위해 행사를 열어온 푸른사람들(회장 박정자)의 기금마련을 위한 다섯 번째 일일찻집이 지난 24일 백련사 앞 베네치아에서 열렸다. 행사장에는 정두언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소남 전 국회의원 등 내빈과 지역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 매년 후원을 아끼지 않았던 탈랜트 이훈, 박철씨와 개그맨 황기순씨가 올해는 서대문지역 청소년을 위한 교복을 각 1벌씩 후원해 왔다. 또 가수 조덕배 씨는 바쁜 시간을 쪼개 행사장을 찾아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일에 뜻을 보태시는 분들을 보니 기쁘다』며 인사를 나눴다.
푸른사람들 3대 회장을 맡고 있는 박정자 회장은 『푸른 사람들은 지역의 명지, 홍은, 인왕중학교를 비롯해 초중학교 총 9개 학교에 각 2명씩 총 18명에게 교복을 후원하고 있다. 많은 지역분들이 힘을 보태주고 계시고 또 연예인분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해마다 든든한 후원자가 되고 있다』면서 감사를 전했다.
지난 2009년 7월 결성된 학부모 봉사단체인 푸른봉사대는 회원들의 후원을 통해 지역의 독거노인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아왔다. 해마다 일일 찻집을 열어 어려운 청소년들의 교복후원을 해오고 있으나 분주한 연말을 피해 새해 초에 후원행사를 이어 열게 됐다.
푸른사람들의 행사를 지원하고 있는 송주범 전 시의원은 『다른 어느해보다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도움을 주시는 분들의 마음은 변치 않은 것 같다. 푸른 사람들 박 회장께서 건강이 악화돼 안타까운 마음이 들면서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푸른봉사대는 일일찻집을 통한 후원금을 보태 18명의 학생들의 교복비용 30여만원씩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간 푸른봉사대가 후원해 온 학교는 명지, 홍은, 인왕중학교와 명지, 홍은, 인왕, 홍연, 홍은, 홍제 초등학교 등 총 9곳이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