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칼럼/홍제천의 봄
민성원의 공부원리 칼럼 11/가벼운 운동으로 뇌에 활력을 더한다
민성원/제네랄 미디어 대표
2006-06-19 14:58
적당한 운동, 뇌의 활동 도와 공부에 도움
스스로가 재미있다고 느끼는 운동 찾아야

「우유를 마시는 사람보다 우유를 배달하는 사람이 건강하다」는 말이 있다. 먹는 것보다는 규칙적인 운동이 도움이 된다는 뜻이다. 건강한 삶을 위해 몸에 좋은 것을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험이나 과학적 통계로 보면 먹는 것보다 많이 움직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처럼 가장 중요한 건강 비결 가운데 하나가 운동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많은 학생들이 절대적인 운동 부족 상태에 있다.

침대에서 식탁으로, 그리고 엘리베이터로 이동하고 다시 자동차로 그리고 책상으로, 컴퓨터를 하기 위해 또 다른 의자로 옮겨 시간을 보낸다. 그런데 우리는 움직이기 위해서 태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운동은 유기체의 기본적인 욕구이며 이는 한 순간도 가만히 있지 않는 아이들만 봐도 잘 알 수 있다. 아이들이 움직이지 않으면 어디가 아픈 것이라는 판단을 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다. 운동은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며 두뇌 활동에도 활력을 더한다.

맑은 정신으로 아침시간을 공부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운동으로 가능한 한 빨리 머리를 깨워야 한다. 아침에 일어나서 워밍업 정도의 가벼운 운동을 하거나 달리기 또는 등산을 하는 것은 아주 좋은 방법이며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 몇 년 전 과학자들이 쥐를 러닝머신에 올려놓고 실험한 결과 쥐의 뇌세포에서 뇌활동을 자극하는 물질이 분비되어 두뇌활동이 활발해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신경세포의 성장이 운동기능을 통제하는 뇌 부위에서만 생기는 게 아니라 기억력, 추리력, 사고력, 학습능력을 통제하는 뇌 부위에서도 생긴다는 점이다.

또 운동을 하면 뇌로 유입되는 혈액의 양이 많아진다는 점도 밝혀져 운동이 뇌기능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이 입증된 셈이다.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운동으로는 달리기나 걷기, 자전거, 인라인, 수영, 러닝머신 등 지구력을 기를 수 있는 운동이 좋지만 가장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운동을 선택하자. 등산이나 달리기는 간편한 복장과 적당한 신발만 있으면 특별한 준비물 없이 시작할 수 있고 언제 어느 곳에서나 할 수 있기 때문에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

또 줄넘기도 큰 비용이 들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전신 운동이 된다. 운동을 할 때는 아침에는 워킹 정도로 가벼운 운동이 도움이 되며, 격렬한 운동은 저녁시간이 좋다. 그러나 부상이 많은 운동은 피해야 한다. 아침 운동은 주 3회 이상 최소 20-30분이면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