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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한국산 야생난을 보호해 주세요”
최연희 기자
2006-06-19 14:55
자연사박물관, 한국산 야생난 사진 전시회 개최
야생난 자원의 희소성과 중요성 알려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오는 19일까지 1층 기획전시실에서 한국산 야생난 사진전시회를 연다. 사진은 한 가족이 전시회를 감상하고 있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관장 이의형)은 야생난 자원의 희소성과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한국산 야생난 사진 전시회」를 열었다. 단아하고 고귀한 자태를 자랑하는 야생난 사진 33점이 서대문자연사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19일까지 전시된다.

야생난 사진전은 이화여자대학교의 야생식물을 보호하기 위한 연구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환경부의 지원을 받아 기획됐다. 이화여자대학교는 환경부와 환경기술진흥원 후원으로 한국산 야생난 유전자 은행을 구축, 종자원과 유전자 자원을 확보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에 자생하는 야생난은 80여종으로, 들에서 절로 나기도 하며 관상용을 위해 재배하기도 한다.

최근 지구환경변화와 개발로 인한 서식처 파괴, 관상용 및 약용을 위한 무단채취 등으로 야생난이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는 것이 박물관 관계자의 설명이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백두성 학예연구원은 『인기 있는 전시물은 아니지만, 야생난이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이때에 야생난의 고귀함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교육적 의미가 크니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