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Afternoon Teacher~ 어머니부터 최대 할머니뻘 되는 여자어르신들이 목례하며 큰소리로 영어 인사를 외친다. 다소 낯선 합창인사는 학력인정 양원초등학교에 가면 쉽게 마주할 수 있다. 학력인정 양원초등학교가 바로 이곳으로 비록 늦었지만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늘 뜨겁다.
양원초등학교 6학년 281명의 진학상담을 풍경이다.이번 졸업 예정자의 126명만이 일성여중으로 진학한다. 88명이 다른 학력인정중학교로 진학하는 한편 건강 또는 가정형편의 문제로 67명이 비진학을 희망한다고 알려졌다. 인사를 받은 이선재 교장은 '어렵게 시작한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지 말길'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상담행사에 참석한 졸업예정자들은 학생회장의 선창에 따라 교훈인 성실, 근면,화목을 다짐했고 양원초등학교를 통해 한글은 물론 수학 글쓰기 한문 컴퓨터 등 다양한 과정을 배우고 익힌 소감을 발표했다.
학교에 다닌 덕에 농협에 가 적금만기서류 작성을 척척해냈다는 안금자 학생, 경찰과 여성을 두려워했으나 4년간 학교를 다니며 그 공포가 사라졌다는 하상학 학생. 하씨는 한자 특 2급 자격도 취득해 이제 대학수준 한자 3000자 이상을 읽을수 있다고 했다.
하승혜 학생은 미국에 있는 손자와 채팅과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일생중 가장 행복한 4년을 보냈다고 해 뭉클함을 전했다.
양원초 6학년 7개반 281명 중 남학생은 단 3명이며 연령대는 70대는 물론 8,90대 졸업예정자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행사
졸업예정자 진학상담 나선 이선재 교장
sdmnews
2014-01-03 17:17
양원초 281명 4년과정 마치고 졸업앞둬
상급학교 214명 진학예정
상급학교 214명 진학예정
컴퓨터를 배운 뒤 채팅을 한다는 신승예 재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