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첨밀밀에 삽입돼 우리나라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등려군의 월량대표아적심의 노랫말이 서대문노인복지관 중국어반 어르신들의 아름다운 화음으로 복지관 강당 곳곳에 울려퍼졌다.
어르신들의 변함없이 빛나는청춘을 마음껏 표현하는 발표회가 지난 13일 시립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관장 탁우상)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문석진 구청장이 어르신들의 건강과 즐거운 노년을 기원하는 인사를 전했고 탁우상 관장 역시 한해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는 자리에 많은 어르신들이 찾아와준 점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
문화예술지원사업으로 노인음악,무용에 참가해온 어르신들이 식전공연에 참가해 분위기를 데웠고 오카리나 공연과 사랑가에 맞춰 소고춤을 선보였다. 화려한 복장으로 난타 공연이 이어지자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챠밍댄스,태보,아카펠라 등 어르신들의 재능 열전은 오후까지 이어졌다. 기타와 하모니카, 합창단, 부채춤, 댄스스포츠 발표회도와 독립문어린이집 등 축하공연이 곁들여져 활기를 더했다.
무대정리가 이뤄지는 동안에는 깜짝퀴즈와 경품추첨이 이어져 참가어르신들의 지루함을 달랬다. 추첨당첨어르신을 대상으로 장수사진 촬영이 20일 오전에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나라를 지킨 유관순을 주제로 인형극이 상연되면서 이날 행사는 갈무리됐다.
한 어르신(천연동,여,83세)은 『화려한 공연을 보니 정말 기분이 좋다. 난 이제 신입회원이라 부럽기만하다. 열심히 배우고 싶어진다』 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립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은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프로그램 방학에 들어가며 물리치료실, 웰빙운동실,경로식당, 셔틀버스는 정상 운영된다. 새학기 개강은 1월 6일부터다.
천연동 뜨란채 아파트 입구
위치 (문의 363-9988)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