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천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대윤)가 일일찻집을 개최하고 봄 날씨만큼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눴다. 지난 9일 위너호프(창천동 소재)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두레 일일찻집」을 개최했다. 주변에 힘들게 살아가는 이웃들을 돕기 위해 개최한 일일찻집에는 지역인사를 비롯해 주민 약 100여명이 다녀가는 등 성황을 이뤘다.
창천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생긴 후 계속 돼 왔지만 잠시 중단됐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해 온 두레 일일찻집. 지난해에는 수익금 약 500여만원 전액을 독거노인을 비롯한 주위 어려운 이웃들에 전달했다. 김대윤 위원장은 『지난해에는 주민자치위원으로서 행사에 참여했었는데, 도움이 필요한 것이 많이 있다고 느꼈다』고 전하며 『창천동은 신촌 등 상권이 형성돼 있어 잘 사는 곳이라는 이미지가 있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어려운 이웃들이 너무나 많이 있다』며 이들을 돕기 위해 일일찻집을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주민자치위원들에게도 「베푼다」는 생각을 하지 말고, 지금 내가 잘사는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갖고 「갚는다」는 생각으로 봉사에 임해줄 것을 강조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창천동 새마을부녀회와 창천동사무소 직원 및 자치위원들이 일일찻집 도우미로 나서 차를 만들고 나르기도 했다. 김위원장은 『위원들이 성의를 다해 지역봉사에 앞장서줘서 고맙다. 앞으로 주민들과 함께 힘을 합쳐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힘쓰겠다』는 계획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