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발언을 위해 단상에 서는 것이 무척 창피스럽다. 이번 정례회 기간 중에 모든 의원님과 함께 아무것도 모르는 아주 무식한 의원으로 취급 받는 일이 발생해 큰 충격을 받았다. 본 의원은 3번이나 주민들에게 심판받아 선출, 의정활동을 해 왔으나 이번과 같이 아무것도 모르는 무식한 사람으로 낙인 받아 비하 폄하되기는 처음이다. 민선 5기가 출범한 후 쓸데 없는 시민단체 활동영역을 높이는 예산지원과 행정방침을 수립한 후부터 이런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사실에 주목한다.
2차 정례회 기간 중 개회식 의사일정 에도 없던 사안이 동료의원이 소개하는 형식으로 홍제동에 거주하는 전직 민주당 협의회장과 서대문구 주민참여예산 대표위원을 역임한 이 모씨 외 여러분들의 청원서가 상임위에 회부, 심사를 받았다.
내용을 보면 여기 계신 모든 의원들을 「무지의 소치」란 표현을 써가며 비하하며 「한마음 체육관 신축안」에 대해 졸속심사로 주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했다는 내용으로 재심을 해 달라는 요구였다. 청원인의 주장대로라면 서대문구 의회 모든 의원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무식한 바보천치 의원들인데 왜 재심을 요구하는지 궁금하다. 그렇게 잘나고 똑똑한 사람이라면 모든 일을 원하는 대로 잘 추진할 수도 있을 것이고, 본인 혼자 의지로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아마 이 청원서를 빌미로 지역사회에 계속 이슈화시켜 내년 지방선거까지 정치적으로 끌고 가 양극화를 시키려는 저의라 본다.
의사법을 핑계로 결국 상임위에 신속 회부해 갑자기 심사토록 해 정쟁을 유발한 의회 운영의 편파적 작태에 강력히 항의하며 사과를 요구한다. 이 사안은 모든 의원들의 위상 문제이므로 정파를 초월해 합심해서 재발 방지를 위해 적극 동참해야한다. 이번과 같이 의원들의 위상이 추락하는데도 아무도 모르는 채 그냥 지나가려는 모습에 본 의원이 의원의 권한을 찾기 위해서 대표로 오늘 이렇게 발언 한다. 모든 의원들을 아무것도 모르는 무식한 사람으로 취급한 이 모 씨를 공동으로 명예훼손으로 고발해 줄 것과 의장단 및 사무국의 신속히 대응을 강력히 요구한다.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집행부와 사무국이 노력해주길 바라며 신상발언을 마치겠다.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의회 홍길식 의원 신상발언 요약
sdmnews
2013-12-23 14:25
“다목적체육관, 주민청원대표 명예훼손 고발해야”
“쓸 데 없는 시민단체 예산지원 후 두드러진 현상”주장
“쓸 데 없는 시민단체 예산지원 후 두드러진 현상”주장
홍길실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