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련암, 옥천암, 홍련사, 수효사등은 서대문 관내 크고 작은 조계종 사찰의 이름이다. 지난 11일 이들로 구성된 대한불교 조계종 서대문구 주지협의회(회장 정경스님 이하 조계종 주지협의회)는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홀몸 및 차상위계층 어르신 50명에게 자비의 쌀을 전달하는 기념법회를 가졌다.
기념법회에 서대문구 고홍석 부구청장, 서대문구의회 변녹진 의장, 홍길식 구의원과 각 사찰 신도들 20여명이 참석했다.
조계종 주지협의회는 바자회를 개최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쌀 108㎏을 준비했으며 사회를 맡은 홍련사 능허스님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삼보에 돌아가 신뢰함을 말하는 부처와 불법과 스님에게 귀의한다는 뜻의 삼귀의를 진행했다. 조계종주지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옥천암 정경스님은 『오늘 이날까지 함께 도와준 해인스님과 무구스님을 비롯한 신도분들에게 감사한다』고 인사했으며 변녹진 구의장은 『자비의 쌀 마련을 위해 지역어르신들도 함께해주셔서 기쁘다』고 말했다. 고홍석 부구청장은 『쌀쌀한 바람이 부는 날씨에도 구청을 찾아주셨다.
구는 도움받기 힘든 어려운 분들을 위해 동복지허브화 및 100가정 보듬기 등을 시행중이며 경로당 프로그램 발굴에 힘쓰고 있다. 추운 겨울 온정 속에 더 건강하고 행복하시라』고 축사를 전했다.
정경스님과 참석한 내빈들은 어르신 대표에게 각각 쌀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고 참석자들은 「모든 보살이 다 함께 일으키는 염원」이라는 뜻의 사홍서원[四弘誓願] 을 함께 외운 뒤 기념법회를 마쳤다.
한편 거동이 불편한 나머지 58명의 어르신들은 이날 행사를 마친 관계자 및 신도들이 차량으로 각각 전달했다. 이날 대상자는 생활이 어려운 조계종 신도들과 홍은종합사회복지관(관장 강석진) 소속 어르신 10분 등이 포함됐다.
<김지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