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통별 통장. 동네일을 가장 많이 알고 있는 행정전달자로 지방자치와 복지정책 추진에 반드시 필요한 존재다. 그러나 일정부분의 지원이 있다보니 통장직을 자식에게까지 세습하는 등 부작용이 있어 대부분의 지자체들이 통장의 임기제한 등을 규제 해 왔다.
서대문구의회도 조례를 통해 통장 위·해촉 규정도 마련해놓고 젊고 참신한 통장의 등장을 기다리지만 젊은층은 직장과 자녀양육 등을 이유로 선뜻 나서기 어려운 현실이다.
서대문구 자치행정과에 따르면 우리 구에는 통장 정원 540명 중 이주 등으로 공석인 지역을 제외하고 총 480명(남116 여 364명)의 통장이 활동중이다.
임기를 1회당 2년으로 제한한 통반장 조례는 2회 더 연임할 수 있으나 서대문구의회는 연임을 3회기까지 할 수 있도록 해 임기가2년 연장됨에 따라 총 8년까지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안건 집행부의 발의로 구의회 상임위에 상정, 통과된 상태다.
구의회 관계자는 그간 의원발의로 2번이나 같은 안건이 올라왔으나 상정되지 않은 민감한 안건이 집행부 발의로 다시 올라온 점에 대해 난감해 하면서도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서대문구의회 서정순 의원은 『통장 임기 6년은 지역 사정을 이해한 전문 베테랑으로 활동하기에는 짧다』고 말한다.
또, 구 관계자는 신임통장은 동네 업무파악에만 약 2년이 걸린다고 했다. 새로 뽑을 사람도 없고 신청자도 많지 않아 통장구성이 힘들다는 입장이다.
서 의원은 『홍제 2동의 경우 아파트 80%인데도 신임 희망자가 없으며, 복지통장 체계로 인해 통장의 업무는 늘어나 적임자도 찾기 힘든 현실』이라면서 『민선 5기 초기 공무원들은 통장 임기 줄이고 공석이라도 상관없다고 하지만 요새는 공무원들이 임기 연장을 적극 원한다』고 덧붙였다. 동복지허브화 실시 후 통장은 효도수당 (80세 이상 거주) 주민등록사실여부를 방문확인하는 등 행정을 지원하고 있어 업무가 많다는 것.
한편 김영원 구의원은 『지난 2010년과 11년에 홍길식 구의원이 통장 임기를 3회 연임하도록 하는 조례안을 이미 상정했으나 당시는 민주당 의원들이 반대했다』고며 『천연동 통장단의 경우 평균 50대이며 신촌, 충현동 역시 젊은 통장이 생기고 있다』고 전하면서 주민들이 기존 통장에서 새로운 위해촉을 어려워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시행규칙을 보완할 수도 있다. 통장일에 많이 도전하길 바란다』고 찬성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김 의원은 『단독주택지역 통장들은 특히 기회를 더 줘야한다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