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8일 한국매니페스토 본부가 주관한 2013년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6대 2선 의원인 서대문구의회 황춘하 의원이 첫 매니페스토우수상을 수상했다. 황 의원을 만나 수상 소감과 심의 내용을 들어본다.
■ 수상을 축하드린다. 소감은?
□ 처음 도전했는데 막상 수상을 하고 나니 기쁘다. 그간의 의정활동에 대해 인정받는 듯한 느낌이고, 더 열심히 일해야 겠다는 책임감도 든다. 또 주민과의 약속을 지켰기에 주신 상이므로 앞으로도 더 최선을 다해 주민을 섬기겠다.
■ 어떤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나?
□ 무엇보다 홍제역 1번 출구 엘리베이터 설치공약의 실천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 이 곳은 원래 2번 출구 쪽에 에스컬레이터 설치가 예정돼 있었으나 현장의 상황상 공간이 나오지 않아 불가능해졌다. 그러나 이 곳은 어르신과 노약자 장애인들의 이용이 빈번해 반드시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 시설이 필요한 곳이었고, 1번 출구로 입구를 변경해 엘리베이터 설치를 추진했었다. 물론 시의회 교통위원회와 긴밀한 교류를 통해 이뤄졌지만 실시설계에서 홍제역만 제외돼 시의회를 방문해 강력하게 항의하고, 다시 홍제역에 엘리베이터 우선 설치를 추진하게 됐다. 이달 안이면 엘리베이터 시설이 완공, 주민들의 보행권이 편해질 예정이다.
■ 또 다른 공약 사업도 있었나?
□ 출마 할 때부터 공약으로 주장했던 내부순환로 중 홍제초등학교 하향램프의 유턴 폭이 좁아 위험해 개선을 요구해 왔다. 그러나 막상 사업을 추진하려고 보니 하천부지의 지천관리는 서울시가 맡고 있었고, 별도 시설물 설치가 불가능한 상태였다. 이에 사고위험을 알리고, 도로폭 확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당시 환경수자원위 박운기 의원과 협의해 서울시의 부정적 입장을 연구용역을 통해 해소, 현재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이르게 된 점도 보람으로 느낀다.
■ 지난 4대 의회 이어 재선이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 4대 의회에 이어 징검다리 당선이 됐다. 당시에는 평의원으로서 역할을 해왔으나 6대의회에서는 전반기 의장을 맡다보니 홍제역 엘리베이터와 내부순환로 유턴구간 확장 등 서울시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사업에 조금더 유리했다고 본다. 그러나 4대와 마찬가지로 행정은 시스템화되고많은 부분 안정적인 상태로 바로잡아 운영되고 있으나 아직 가장 중요한 인적자원인 공무원들의 변화가 적어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서도 업무 부분에 대한 심도있는 검토를 할 것이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