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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닌 거짓 주장, 새누리당 입장 반박
sdmnews 옥현영 기자
2013-12-02 09:26
민주당 서울시의원 다목적 체육관 관련 기자회견 열어
대체부지 금화시민아파트 공원- 북아현3재개발 조합원 찬성하겠나? 반문
지난 8일 서대문구의회에서 다목적체육관 신축 추진을 위한 서울시의원 합동 기자회견 장에서 시의원들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건립 무산위기에 처한 다목적 체육관 관련 서울시의회 서대문구 소속 의원들의 기자회견이 지난 8일 서대문구의회에서 열렸다.

김태희 서울시의원(서대문3선거구)이 대표로 나선 이번 기자회견에는 민주당 소속 신원철, 박운기, 조상호 시의원 등 4명의 시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소속 구의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다목적체육관 건립을 정쟁의 도구로 삼아 건립을 반대하는 것은 서대문구민을 기만하는 행위」라는 제목의 8쪽 분량 기자회견문을 통해 『서울 시의원들은 시와 서대문구의 긴밀한 협조 관계를 통해 총 99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구립 다목적체육관 건립사업을 확정했으며 2012년 서울시예산으로 설계비 5억원을 기편성, 서대문구에 교부함으로써 실질적인 사업의 조기착수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이어 『총 사업비 99억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2013년 예산에 국비 7억 시비 19억 등 총 26억원을 편성했으며, 예산편성을 서두른 이유는 재산세 감소 등으로 서울시 재정이 어려워지고 있어 서대문구 사업비를 우선 확보하고자 하는 서울시의원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임을 강조했다.

서초구 은평구 구비 비율 90% 넘어. 서대문은 90% 가까이 국시비 지원, 새누리당 거짓 자료 유포

서울시의원들은 또 자료를 통해 현재 25개 자치구 중 9개 자치구에 다목적체육관 건립이 추진중에 있으며 서초구는 구유지를 확보해 총 사업비 725억원 중 97.8%인 707억원을 서초구가 자체 부담하고 국비지원은 없으며 시비 3%만 지원받은 상태이며 은평구 역시 토지는 구유지로, 총 사업비 273억원 중 은평구가 75%인 206억원을 부담하고 국비 8%, 시비 17%를 지원받고 있다며, 새누리당 의원들의 기자회견 내용을 반박했다.(본지 590호 4면)

또 당장 토지확보가 가능하지 않은 대체부지인 금화시범아파트와 충정로 일대 철로 복개 후 부지를 활용하자는 내용에 대해서도 『금화시범아파트가 북아현3구역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포함, 조합측이 공원으로 조성해 구에 기부체납할 예정임을 알고 있는가?』라고 물으며 『이미 사업시행인가까지 승인된 북아현3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원점으로 돌리자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고, 철도선로복개는 사업조차 확정되지 않았고, 사업이 진행되더라도 주차장을 포함한 다목적 체육관 건립이 가능한 넓은 부지 확보는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새누리당 구의원들은 알고 있는지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또 새누리당 소속 구의원들이 대단위 지구단위 주택정비사업에 적용하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명 도정법을 해당사항 없는 구립 공공건물에 적용하며 불과 선거 7~8개월을 앞두고 반대하는 것은 정치적 의도라고 볼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구비 13억원만 들이면 새 체육관 짓는데 8~9억 들여 리모델링 하는게 타당한가?

김태희 시의원은 새누리당 의원들이 주장한 같은 자리 100억원을 들여 새 건물을 짓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에 대해 묻자 『13년 밖에 되지 않은 건물이지만 철근구조가 아닌 가건물 형태이며 리모델링하는데만도 7억 이상이 소요된다. 13억원을 들여 99억원짜리 건물을 지을 수 있는데 비슷한 예산으로 리모델링하자는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일축하면서 『집행부가 대체부지에 대한 고민을 왜 않했겠나? 우리구에는 대체부지도 없거니와 1년 가용예산이 200억원밖에 없는 서대문구가 토지를 매입할 여력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새누리당 구의원들이 이런 주장을 하는 것은 억지』라며 정치적으로 비하되기는 했으나 이제라도 사실을 알려 다목적 체육관 건립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공원심의 99% 통과가능해, 안되는 1% 예단해 반대하다니

또 새누리당 의원들이 주장하는 서울시 공원심의와 관련해 박운기 의원은 『환수위원회 소속으로 공원심의를 해 봤다. 우려는 할 수 있으나 99%가 통과될 가능성이 있는데 미리 예단해 예산을 거부할 필요가 있나? 특히 현재 이미 건물이 들어선 상태에 있는 자리에 체육관을 짓는 사업이므로 면적이 급격히 늘어나지 않는 한에서 서울시가 이 사업을 통과시키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답했다.
이어 김태희 시의원은 『다목적체육관이 건립되면 옥상녹화를 추진해 풋살구장으로 이용해 오히려 녹지면적이 늘어나게 된다. 30억원이 넘는 사업은 투자심사를 통해 예산지원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에 불법이라면 투자심사 자체를 통과할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참고로 올해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의 신규사업 예산은 ‘O'다. 또다시 새사업으로 이같이 많은 국시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고 덧붙였다.

신원철 의원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시의원까지 나서서 기자회견을 한 것이 적절하지 못하다는 의견도 있으나 사실이 아님에도 사실인 것처럼 이야기가 나돌아 이를 바로잡고 주민에 알리고자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 또 시비 지원액이 56억원이 되기 때문에 시의원들이 나서게 됐다. 이 기자회견이 마지막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고, 중지를 모아 해결하는 단초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을 가진 시의원들은 언제든 새누리당 의원을 만나 설득하고 의견을 모아갈 뜻이 있다고 밝히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