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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재학생 김장 3500㎏담아 지역 후원
sdmnews 옥현영 기자
2013-12-02 09:20
연희동 새마을부녀회 김장담기 비법 전수
이화여자대학생과 임직원 연희동 새마을부녀회원 등 250명이 함께 김장을 담고 있다.
김장을 버무리고 있는 김선욱 총장과 문석진 구청장.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선욱)의 재학생들이 이화여대 재학생들이 모여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화여자대학교 재학생 200여명과 연희동 새마을부녀회원 등 자원봉사자와 교직원, 관계자 등 250명이 참가해 총 3500kg의 김장을 담아 10kg씩 350가구에 전달하게 된다.
김장을 담그기 위해 생활환경관 지하 2층에 모인 학생들은 위생모와 장갑을 낀채 미리 절여진 배추에 새마을 부녀회원들이 준비한 배추속을 버무릴 준비를 마쳤다.

양명수 교목실장의 기도로 시작한 행사에서 김선옥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처음 김장을 담가보는 학생들도 있을 것이다. 이화인들이 이렇게 자진해 김장을 담그고 또 이를 서대문 지역사회에 나눌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서대문지역사회와 이화여대의 끈끈한 정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총 동창회장인 조종남 회장은 『이화대학 사회봉사팀이 활발하게 활동중인 것으로 안다. 이화인이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이 그것으로 이를 줄여 「이만세」라고 하는데 처음에는 사람 이름인줄 알았다. 오늘 김장은 거의 김치담그기의 마지막 과정이다. 한번 경험해 보고 부모님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화의 사위라고 본인을 소개한 문석진 서대문구청장도 『오늘 제대로 김장을 담그려고 장화까지 신고 왔는데 이미 힘든 절임은 다 끝난 것 같다. 학교가 지역사회를 후원하기 위한 행사에 함께 해주어서 기쁘고 오늘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일하겠다』고 감사인사를 했다.
한편 이번 김장의 속을 버무리고, 김장담그기를 엄마처럼 지도한 새마을부녀회원들은 아침 이른시간부터 생활관 학생식당을 찾아 분주하게 일했다.

동네 일이라 자리를 함께했다는 이철구 연희동주민자치위원장은 『동네 일이라 하나하나 배우는 마음에서 나왔다』며 부녀회원들의 일손을 도왔다.
한편 이화여자대학교에서는 김장나누기 외에도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5일까지 교내 후원금 모금활동을 통해 서대문구 관내 어려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할 게획이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