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20주년을 맞아 「행복한 서대문생활, 서대문사람들」로 새로운 탄생을 알린 「서대문사람들」의 창간기념식이 지난 6일 이대 앞 에이피엠 컨벤시아에서 개최됐다.
창간기념식에는 지역인사를 비롯한 신문사 자문위원, 후원인, 구독자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서대문사람들 자문위원회 이호성 수석부회장은 그간 신문사의 연혁 소개를 통해 『「서대문 사람들」은 지난 93년 6월 8일 「따뜻한 이웃, 성실한 기사, 신뢰받는 신문」을 기치로 공보처에 등록, 같은 해 11월 1일자로 창간호를 발행한 뒤 지금까지 590호를 발간했고, 그간 지역의 정치와 행정, 주민복지, 권익신장, 홍제천과 안산의 환경문제 등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문제들을 이슈화하면서 서대문지역의 정론지로 성장하여 왔다』고 밝혔다.
또 『지역문화 창달에 높은 관심을 갖고 노력했던 서대문 사람들은 2005년 8월 한국커뮤니티 협회와 함께 신촌에서 「독도사랑 나라사랑」 제2회 커뮤니티 축제를 개최, 온라인 상의 동호인들을 신촌이라는 오프라인으로 끌어내는 역할을 했던 것을 시작으로, 2005년 제1회 홍제천 생명의 축제를 개최, 우리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는 첫 계기를 마련 했다』고 소개하며 또한 『2003년부터 서대문구 재향군인회와 해마다 진행하고 있는 호국보훈의 달 맞이 위문편지쓰기대회는 빼놓을 수 없는 우리지역의 중요한 행사가 됐을 뿐 아니라 글쓰기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요즘 초등학생들이 국가와 인류에 대해 생각해보고, 글로 표현하는 시간은 참으로 의미 있었다고 생각한다. 위문편지쓰기대회는 올해로 모두 11회째 실시될 예정으로 총 800여명의 학생을 선정해 시상하고 격려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수석부회장은 이어 『서대문사람들은 지난 98년에는 지금은 서울시장이 된 아름다운 재단 박원순 변호사 등과 함께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민토문화상」을 수상하고 2003년에는 협조관계에 머무르던 바른지역언론연대에 가입 활동했으며, 2013년 현재 (사)한국지역신문협회 서울시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대외적으로도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으며 앞으로 한 지역의 작은 신문이 강하고 튼튼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양분과 정성을 기울여 주신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소개를 마무리 했다.
이어 정정호 발행인은 창간기념사를 통해 『따뜻한 이웃, 성실한 기사, 신뢰받는 지역신문」을 기치로 창간한 서대문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며, 독자여러분의 지원과 격려가 없었다면 절대로 불가능한 일 이었다. 우리 서대문사람들은 참으로 열악했고, 뛰어난 사람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지만 서대문이라는 공동체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들을 사심이나 왜곡 없이 주민의 입장에서 성실하고 정직하게 쓰겠다는 신념만은 명확했다』고 밝히며 『이러한 마음을 독자여러분께서 헤아려 주셨기에 「서대문사람들」의 기사는 신문을 넘어 지난 20년의 우리지역 역사가 되고, 우리가 진행하는 문화행사들은 서대문을 상징하는 대표 아이콘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음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서대문사람들 자문위원회 박재성 회장은 『오늘 많은 내빈과 서대문사람들을 지지하고 사랑하는 독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20주년을 축하하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따뜻한 기사, 행복한 소식으로 찾아뵙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내빈으로 참석한 문석진 구청장은 『행복한 서대문생활을 제호로 앞으로 신문을 이끌어 간다는 발행인의 설명을 들으니 행복이 국가적인 화두인 것 같다. 항상 바른 모습으로 지역의 소식에 귀 기울이는 서대문사람들의 창간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인사했다.
이성헌 새누리당 서대문갑지역위원장도 『정정호 발행인을 만난 것은 18년 전이었다. 신문사 어려우니 금방 그만 둘거라고 생각했는데 벌써 창간 20주년이 됐다. 기대 이상으로 잘 하고 있는 모습에 놀랐다』며 앞으로 발전을 기원했다.
김영호 민주당 서대문을 지역위원장도 『젊은 시절 기자생활을 경험해 봤기에 이 일을 해가기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 있다. 20주년이란 시간이 참으로 어려운 길이었을 것 같다. 오늘 이렇게 기념식을 가진 많은 분들을 뵈니 마음이 기쁘다』고 축하했다.
축사후에 이어진 공로패 수여식에서 ▲서대문구재향군인회 김재홍 회장과 ▲통큰 기부로 지역을 후원해 온 수도암 최혜숙 원장, ▲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 전 회장을 역임한 홍사승 회장, ▲공직재직중 신문사 후원을 아끼지 않았던 남규화 전 서기관, ▲20년간 한해도 빠지지 않고 유가구독을 통해 신문사를 후원해 온 박영곤 독자에게 각각 공로패가 전달됐으며, 자문위원회 정옥조 고문에게 감사장이 수여됐다. 기념식을 마친 내빈과 관계자들은 저녁 만찬을 즐기며 서대문사람들 20주년을 축하했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