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 소속 서대문 도서관(관장 성미란, 이하 서대문도서관)이 적극적인 감성행정을 통해 장애인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이 눈길을 끈다.
서대문 도서관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매년 6만종에 가까운 출판물이 나오고 있지만 장애인용 도서는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 그조차도 전국 약35만명의 장애인들이 이런 책을 손쉽게 활용할 수 없는 현실이다. 이용시설미비로 인한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은 점점 떨어지고 있다.
장애아동이나 학생, 일반 장애인들은 점자나 녹음된 교재를 찾기 위해 여러 번 수고를 겪고 있는데 서대문 도서관은 이런 현실에 주목, 도서관 이용이 불편한 장애인 주민을 위한 시설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먼저, 장애인들이 시설 이용할 때 불편함을 줄이고자 올해 장애인 독서시설 및 좌석 우선배치해 장애인이 직접 혼자 도서관에 와서도 시설이용이 편리하도록 했으며 필요한 정보의 접근성을 높였다.
서대문도서관 행정지원과 김기영 주무관은 『약간 외진 곳에 위치한 우리 도서관은 직접 방문해보면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출입구부터 넓고 완만한 휠체어 이동로는 물론, 접근이 편리한 곳에 배치한 장애인 주차장, 1층 장애인 화장실, 장애인 엘리베이터를 눈에 띄는 곳에 갖췄다』고 말하면서
『각 층의 위치 및 도서관 내부 시설 점자 안내를 통해 장애인들에게 작지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3층 종합자료실에는 장애인 전용좌석을 운영하고 있으며, 점자와 큰활자 도서를 구비해 운영 중』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8월 서대문 도서관은 2층 디지털 자료실에 장애인용 보조기기를 확충을 마쳤고 장애인들의 독서생활 지원과 다양한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애인 정보누리터 사업」을 2층 디지털자료실과 3층 종합자료실에 마련해 활발히 운영 중이다. ▲휠체어▲독서확대기▲점자정보단말기▲터치모니터▲특수 마우스▲높낮이 책상▲책상용 받침대▲점자라벨러▲모니터이동보조기 등 장애인 이용자를 위한 물품을 갖춰 현재 실제 장애인들이 이용중이다.
지난 3월 서대문도서관은 「2013년 장애인 정보누리터 전국 확산을 위한 국고보조사업」에 공모, 국비(1000만원)와 지방비(1000만원)를 지원받는데 성공, 장애인 서비스 제공과 협력시스템, 보조기기 구입과 장비확충을 해냈다.
한편 서대문도서관 장애인 총 등록 인원은 98명(2012년 기준)이고, 이용자수는 753명이나 된다.
시설개선을 맡았던 김 주무관은 『이번 도서관의 장애인 보조기기 구입을 통해 280명이 더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면서 『이번 시설개선은 특히 맹인이나 약시자, 지체장애인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계속적인 관리를 통해 더 많은 이용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2년간 유아도서실 방음 인테리어 공사 등 주민 눈높이에 맞춘 각종 리모델링 공사를 끝마친 서대문 도서관은 이같은 보편적 공공 복지 실천을 통해 도서관의 문턱을 낮추고 있다.
(문의 :서대문도서관 김기영 주무관 6948-2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