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총장 김용달 이하 서울문화예술대) 산학협력단은 여성친화마을리더 양성과정을 개회식을 열었다. 서대문구 성 평등기금의 후원을 받아 시작한 이번 과정은 총 12강으로 매주 화, 목 각 2시간씩 오는 12월 3일 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개회식에는 서울 문화 예술대 김용달 총장, 서대문구 여성친화도시협의체 회장이자 이 대학 산학협력단 김미자 부단장, 서대문구의회 변녹진 의장, 서정순 의원, 서대문구청 장미령 여성정책 팀장,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전경수 교수 등 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에서 진행됐다.
김용달 총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섬세하고 배려심이 깊으며 감성적인 여성들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여성 스스로 정책에 참여하여 도시 생활의 불편과 성 평등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여성 친화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여성들이 생활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변녹진 의장은 『여성과 자랐고 직장 직원들도 다 여성이었다. 여러분이 정책실현에 디딤돌 되어달라』고 인사했다. 서정순 의원은 『구에서 마련한 여성 기금 11억의 이자로 이같은 교육사업을 진행중이다. 좋은 시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12월 3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마다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강의가 진행된다. 앞으로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와 서대문구는 여성친화마을 리더 양성과 관련해서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여성친화마을 정착을 위한 여성 리더의 발굴과 양성 그리고 여성친화정책의 안정화를 위해서 서울문예대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교수들과 여성 정책 분야 전문가들이 대회의실에서 매주 화,목 5시부터 강의를 진행한다. 강의 내용은 ▲신화에서 현실로... 진정한 여성리더란?(서울대 전경수교수)▲여성친화마을과 성인지 예산(한국여성정책연구원 박수범박사)▲여성지도력 역량강화(세종리더십 김은경 대표)▲여성이 안전한 마을(김영자 소장)▲여성주의 생활정치(서정순 구의원)▲여성친화마을과 서대문구 정책(한국여성정책연구원 김둘순 박사)▲여성친화마을과 브랜드가치 제고(서울문예대 김미자교수)▲성별영향평가와 모니터링(젠더리더쉽 김양희대표)▲평화걸음,스토리텔링(성공회대 김찬호 교수)▲도시계획과 여성친화마을(임현진 연구원)으로 마련되어 있으며 여성친화마을견학 및 간담회로 진행된다. 수료식은 12월 3일에 열릴 계획이다.
전경수 교수 핵가족 속 “이기적 아이 된다”
가족 내 여성 어깨 무거워지고, 부계 소외
사회 갈등 해소의 첫걸음 될 현대 가족상 소개
여성친화마을리더 양성과정 첫 시간에는 서울대 인류학과 전경수 교수가 「미래를 위한 한국 가족의 초상」을 문화비교를 통해 강의했다.
전 교수는 『핵가족은 1:1로 일방적인 사랑과 의무만 있게 되는 반면 대가족은 최소한 2:1의 구조로 누구나 소수자가 될 수 있어 배려와 양보를 배울 수 있는데 최근엔 배울기회가 없다』고 전하면서 『이렇게 이기적으로 자란 아이들이 결혼 후 갈등을 겪을 수 밖에 없다』는 점도 덧붙였다. 핵가족이 이미 오래된 일본의 경우 학교 입학 첫해부터 「타인에게 피해주지 말라」고 끊임없이 교육하고 미국은 혼자 운동화 끈 매는 법을 1주일내내 연습하지만 한국은 그저 학습만 시켜 엄마의 역할이 막중해진다고 말했다.
또, 『부계제도로 인해 아버지는 돈만 벌어오는 역할로 가정에 소외되고 어머니는 가사와 교육을 홀로 책임지는 막중한 역할로 사회에 소외되는 결과를 낳는다』 면서 이 점이 각종 사회문제가 발생하는 근원이 된다고 역설했다.
(서울문화예술대 홍보팀 2287-0299)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