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말 홍은 청소년 문화의 집 내에 개소한 서울특별시교육청 지정 서대문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센터장 박찬열)는 지난 18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진로 탐색을 위한 지역사회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민주당 서대문을 김영호 위원장, 서대문구의회 변녹진 의장, 서대문청소년 수련관 고형복 관장을 비롯한 각 구 청소년복지관 대표들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김영호 위원장은 『어릴적 노래 부르기를 좋아했지만 당시에는 오직 공부하라는 분위기였다. 북경대 졸업 경력으로 신문기자를 하며 세상을 들여다본 경험 덕에 정치에 입문하게 됐다. 요새 태어났다면 보컬 트레이너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변녹진 의장은 『어릴 적 백일장에 나가 장려상에 입상해 국어선생님께 칭찬을 들었던 기억에 국문과에 진학했고 책을 펴내는 출판사 운영 일을 하게 됐다. 단 한 번의 경험이 꿈을 선택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관내 중학교 진로담당 교사를 통해 관내 중학교 1,2학년 2000명을 대상으로 교육실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생들은 내가 원하는 직업보다 부모님이나 주위사람들이 권하는 직업을 선택한다고 밝혔고 어머니가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808명)으로 나타났다. ▲진로선택에 고민을 하지 않는다는 학생의 비율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로 준비로 가장 많이 한 행동은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직업에 대한 동영상이나 TV,프로그램을 보거나 적성·흥미검사를 받아 보는 것」으로 드러났다.
80%이상의 학생들이 진로 관련 검사를 통한 진로교육을 받았으며 교육 내용 중 현장학습이나 견학을 통한 교육이 가장 만족도가 높았다.
학생들은 교실을 떠나 진로 활동을 탐색하는 것을 선호했으며 진로를 선택했더라도 학년이 높아짐에 따라 고민이 더욱 진지해지는 것 또한 이번 진로직업체험 시범교육을 통해서도 드러났다. 관계자에 따르면 1학년 학생보다 3학년 학생이 참여 했던 경우에 몰입도가 높았다.
청소년 진로직업체험센터는 또한 청진기(청소년진로직업체험기적)외 8개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청진기는 마을공동체 내부에서 100개의 사업장을 발굴해 청소년에게 체험의 기회제공을 목표로 한다. 다양한 직업인과 만나 체험하게 해주는 진로체험 사업은 홍은·연희·가재울·명지중에서 시범으로 참가 해 큰 효과를 거뒀다.
한편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는 다음날인 19일 청소년수련관과 안산도시공원 입구에서 마을 축제를 개최하면서 진로박람회 및 행복진로콘서트를 열어 학생들을 생생한 현장으로 이끌었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