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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목적체육관 논란 속 200회 임시회 폐회
sdmnews 옥현영 기자
2013-11-01 17:45
폐회 직전 직권상정, 2표차 부결 올해 안 시행 불투명
다목적 체육관 시비 5억 반납, 설계비 1억 5000 물어내야
지난 200회 임시회 마지막날 다목적 체육관 건립을 바라는 생활체육협의회원들이 방청석에서 윤유현 의원의 직권상정 제안에 박수를 치자 이문복 의원이 방청석을 향해 퇴장시키라고 요청하고 있다.
방청석에 앉은 생활체육협의회 관계들.

서대문구의회 제200회 임시회가 지난 10월 23일 6일간의 회기를 마치고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 에서는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새마을운동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비롯해 행정복지 6건이 부의돼 4건의 안건을 원안대로 심의해 본회의에 부의했으며 서대문구 사무의 민간위탁 촉진 및 관리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건은 수정안으로 부의됐다. 또 재정건설위원회에는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주차장 설치 및 관리조례 일부 개정조례안 등 4건의 안건이 집행부로부터 상정될 예정이었으나 재정건설위원회 반대의견이 많아 제4차 구유재산관리계획변경안은 삭제돼 모두 9개의 안건을 심의했다.

폐회식에서도 여전히 쟁점은 다목적 체육관 건립을 둔 새누리당 민주당의 팽팽한 의견대립이었다.
홍길식 의원은 『법적으로 하자가 있는 안건을 4번씩이나 의회에 상정하는 집행부의 처사는 의회를 무시하는 것』이라며 재정건설위 안건상정을 반대했고, 결국 본회의 폐회식에 윤유현 의원이 신상발언을 통해 『재정건설위원 1/3 이상이 발의하면 본회의에 상정할 수 있으니 의장 직권으로 상정해 줄 것』을 건의해 찬반 토론 뒤 안건을 재상정 했으나 반대 8, 찬성 6으로 결국 구유재산 변경계획안은 부결됐다.

본회의장에는 생활체육협의회 소속 회원 10여명이 방청석에 앉아 미리 만들어 온 구호가 적힌 종이를 들고 의회가 진행되는 과정을 지켜봤다. 이 과정에서 윤유현 의원의 직권상정 발언에 대해 박수가 터지자 이문복 의원이 의장을 향해 『의회가 뭐하는 데냐? 경연장이냐?』며 퇴장시킬 것을 주문하는 등 한때 소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직권상정을 두고 잠시 정회가 된 틈을 타 새누리당 의원일부는 생활체육협의회원들에게 다가와 『우리가 다목적 체육관 건립 반대하는 것 아니다. 반대하는줄 알고 오셨냐?』며 반대이유를 설명하려 하자 민주당 측 의원들은 『그게 반대하는 거다. 법적으로 치유를 해야 예산을 받을 거 아니냐?』며 답했다.

이를 지켜본 생활체육협의회원들은 『어이가 없다. 당쟁이 아니라고 모두 강조하지만 누가봐도 당의 입장만 고수하고 있지 않나?』며 답답함을 표했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