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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
이화라이온스, 개미마을 찾아 봉사
고은희 기자
2006-06-19 13:55
지역 초월한 봉사 손길 ‘꽃샘 추위는 가라’
이화라이온스 회원들이 어르신을 찾아 위로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국제라이온스 354-C지구 이화라이온스클럽(회장 김숙원)이 서대문을 찾아 지역을 초월한 봉사의 손길을 펼쳤다. 이화라이온스는 종로구에 있는 여성라이온스 클럽으로 지역을 가리지 않고 봉사를 펼치는 단체로 유명하다. 겨울의 마지막 자락에서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2일 이화라이온스 회원 20여명은 개미마을 노인정을 찾아 20kg 쌀 30포대와 라면 등 200여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홍제3동 김영일 구의원의 추천으로 개미마을을 찾았다는 김숙원 회장은 『이곳에 와서 어르신들을 뵈니 진작 찾아올 것이란 생각을 했다』며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작은 성의나마 잘 쓰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노인정을 찾은 약 50여명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이화라이온스에서 준비한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정연임(70) 할머니는 『봉사하는 이들 덕분에 좋은 음식을 먹고 좋은 선물을 받으니 감사한 마음』이라며 『몸이 많이 아파서 고생하고 있는데 오늘 맛있는 음식을 먹으니 건강을 찾은 듯 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에는 김영일, 홍길식 구의원을 비롯해 개미마을 김종채 조합장, 국제라이온스 354-C지구 지역부총재 홍광표 씨 등 내ㆍ외빈이 참석해 인사를 전했다.

김영일 구의원은 『안면이 있던 이화라이온스 총무님에게 서대문지역에서 봉사를 해줄 것을 요청했는데 바로 와줘서 고맙다』며 『아직도 낙후된 환경에서 살고 있는 개미마을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적인 봉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