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행정
같은 사안, 다른 주장, 다목적 체육관 원점으로
sdmnews 옥현영 기자
2013-11-01 16:54
‘정쟁대립’ 아니라지만 결국은 ‘정치적 이견’
주민 보단 ‘윗 선’ 눈치보는 구의회, 비난 피하기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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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한 대체부지가 있느냐?』는 문제에 대해서도 민주당 의원들은 『만약 있었다면 집행부가 굳이 같은 체육시설이 있는 공간에 다목적 체육관 건립계획을 수립하지 않았을 것이며, 지금이라도 체육시설이 부족한 서대문구를 위해 뜻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새누리당 의원들은 『가재울3구역 복합문화센터 부지나 가재울 4구역 동청사를 증축해 체육관과 장애인 체육시설을 건립한다면 접근성도 좋고, 주민들도 좋아할 것』이라며 『대체부지물색과 사업성 검토는 집행부의 몫인데도 모든 책임을 서대문구의회로 전가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2다목적 체육관 건립 여부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은 『집행부의 절차상 문제는 분명히 있었다. 그러나 치유할 수 없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구유재산관리계획변경안이 통과된다면 매칭사업인 다목적체육관 건립이 가능성이 있으나, 다음 정례회에서도 이 안건이 통과되지 못한다면 시에 계류중인 국시비는 받을 수 없게 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지금 99억원의 예산이 있다고 하는데 현재 내려온 예산은 34억원에 불과하다. 또 이 사업은 계속사업인 만큼 다른 부지를 선정해 차근차근 절차를 밟아 또다시 받을 수 있다』며 집행부와 민주당의 주장을 반박했다.

예산문제에 대해 구 관계자는 『보조금 관리 법률에 따라 연차별로 사업기간 동안 30%씩 사업비가 내려오게 돼 있다. 현재 서울시에는 국비 7억원과 시비 19억원이 서대문구의 인가를 기다리고 있다. 올해 사업이 결정되면 순차적으로 2014년 국비 11억 시비 16억원, 2015년 국비 11억7000만원, 시비 16억30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라며 초기부터 사업비 전액을 다 받아 사업을 진행하는 곳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를 지켜보는 주민들은 『내년에 선거가 없었다면 문제없이 다목적체육관 사업이 진행됐을 것』이라며 『정쟁이 아니라고 주장은 하지만 누가보기에도 이는 정치적인 대립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대문구의회 당대 당 대결구도가 지속되면서 다목적 체육관 건립은 서대문구의 선거전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