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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운 마을과 주민 회복을 꿈꾼다
sdmnews 김지원 기자
2013-10-21 17:15
홍은1동 호박골 마을 축제 성황리에 마쳐
양일간 골목길 영화제, 장터 및 공연 풍성
홍은1동 주민들의 댄스공연이 이어지는 동안 굿모닝 팝스 오케스트라가 준비하고 있다.

지난 11,12일 홍은 1동에서는 호박골 축제가 이틀에 걸쳐 열렸다. 하루 전인 10월 11일에는 이 동네 주민 이준익 감독의 최근 영화 「즐거운 인생」이 상영됐고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안전마을 만들기에 대한 토론 시간을 가졌다. 문석진 구청장은 『최근 안전마을 만들기가 시작됐다. 현재 살고 있는 마을과 골목길 이보다 깨끗하고 안전해지도록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홍은1동 호박골 일대는 현재 2번에 걸쳐 기업후원을 곁들인 벽화작업을 마친 상태다.
홍은 1동 차석철 동장은 『벽화그리기, CCTV나 가로등 증설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주민들 관심이 높아지고 직접 참여하는 동네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음날인 12일 홍은1동 주민센터 앞 소공원에서는 동네축제로 다양한 공연과 즉석 장터가 열려 15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가을공기를 즐겼다.

홍은청소년 문화의집 시시각각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대거 참가해 어르신들에게 친환경 장바구니, 액세서리, 직접 만든 빵과 팥빙수 등을 1000~2000원대의 가격에 판매했다. 인왕중에 다니는 한 여학생은 『팥빙수를 많이 팔진 못했지만 열심히 팔아서 수익금을 좋은데 기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봉사에 참가한 홍은 청소년의 집 「시시각각」 자원봉사자는 『서울 각 지역에서 이곳을 찾아 이곳 학생들이 동네 시장에 애착을 갖고 세대를 넘어 이해를 갖도록 돕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번에도 장터 참여를 통해 어른들과 접촉하는 기회를 가졌다』고 미소 지었다.

깨끗하게 손질한 헌옷가지 역시 2000원~1만원 선에 판매됐으며 수익금은 바로 이웃돕기 성금함에 담겨졌다. 인근 홍제3동에 본대가 위치한 사단법인 푸른마음 봉사대도 참가해 현미쌀, 목욕욕품 등을 판매했다

자치회관 프로그램을 수강한 주민들이 마을 스포츠 댄스, 라인댄스 등의 흥겨운 공연을 이어갔으며 주로 홍은1동 주민들로 구성된 굿모닝 팝스 오케스트라 역시 여유로운 가을 주말 오후를 주민들에게 선사했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