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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클래식 듣는 아줌마” 아침콘서트 열기
sdmnews 옥현영 기자
2013-10-21 17:00
네번째 마티네콘서트 쇼팽과 루빈슈타인 드라마로 엮어
서울튜티앙상블 새로운 시도 “주부 매니아층 형성”
10월 마티네드라마콘서트는 쇼팽을 주제로 진행됐다.
무대에 오른 배우 남명렬 씨

10월의 스토리가 있는 마티네 드라마 콘서트의 주인공인 쇼팽과 그의 스페셜리스트로 불리웠던 루빈스타인이었다.
7월부터 매월 둘째주 목요일 아침 콘서트로 진행중인 마티네 드라마 콘서트는 회를 거듭할수록 이 시간만을 기다리는 매니아 층이 생길 정도로 클래식에 대한 전파력이 강하다.

서대문도시관리공단(이사장 정일택)이 운영중인 서대문문화회관 상주단체로 올해 처음 서대문에 둥지를 튼 서울튜티앙상블(예술감독 김지현)의 기획력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10월로 네 번째를 맞은 마티네콘서트는 클래식의 대중화와 또 상대적 문화 소회계층인 여성, 이 시대의 아줌마를 겨냥한 아침 콘서트로 자리를 잡았다.

뿐만아니라 서대문의 특별한 공연이 된 것은 밤 늦은 저녁시간대를 피하는 파격을 시도한 것은 물론, 다른 클래식 콘서트처럼 어렵지 않고, 또 음악가의 일생과, 뒷 이야기들이 연극 형식으로 어우러지기 때문이다.
10월 네 번째 마티네 드라마 콘서트에는 연극배우 남명렬 씨가 쇼팽의 피아노를 가장 잘 연주했다는 스페셜리스트 아르트로 루빈스타인의 역할과 또 쇼팽이야기를 전개하는 해설가로 등장했다. 드라마 백년의 유산과 여왕의 교실에 출연했던 배우 남명렬씨는 이번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쇼팽과의 독특한 인연도 털어놓았다.

그가 했던 연극 사랑이 없으면 여자도 없다의 배경음악이 모두 쇼팽의 곡이었다는 것.
그래서인지 무대위에서의 역할 뿐 아니라 무대 밖에서도 스토리를 직접 쓰고, 콘서트의 진행을 연출하는 등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쇼팽역은 동양연극상 신인상을 수상한 연극배우 백익남씨가 맡아 39살의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한 그의 음악과 고뇌를 독백형식으로 풀어갔다.

폴란드 출신이자 음악의 천재 쇼팽은 20세에 이미 우울과 희망의 정서를 담은 야상곡을  작곡했다. 20대 후반에 그의 연인 조루즈 쌍드를 만나 파리에서 작곡을 하며 마주르카와 녹턴 등을 작곡했으나 혹독한 추위로 인해 얻은 결핵으로 결국 39살의 나이에 생을 마감하게 된다.

아르트로 루빈스타인은 긴 손가락과 뛰어난 용모 천재적인 연주실력으로 쇼팽의 곡을 가장 잘 연주했다는 평을 받으며 지금까지 쇼팽의 스페셜리스트로 불리우고 있다. 쇼팽과 루빈슈타인의 이야기를 담은 콘서트에서는 쇼팽이 사랑에 눈을 뜨게 한 조루즈 상뜨와의 사랑을 담은 쇼팽녹턴 Op.9 No2를 비롯해 녹튼 Op. 15 No2와 우리에게 익숙한 빗방울 전주곡, 즉흥환상곡 등 쇼팽의 대표곡들이 선보였다.

이날 쇼팽의 이야기를 담은 마티네 드라마 콘서트가 1849년 10월 17일 세상을 떠난지 꼭 164년이 되는날 열려 관계자들도 놀랐다.
11월 마티네 콘서트는 11월 14일 오전 11시 서대문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오직 당신에게만 들려주는 11월의 왈츠를 주제로 박정자씨의 노래와 연기가 함께 어우러질 예정이다.


(관람료 전석 5000원 모임티켓 10장 이상 3000원)
(예매 02-360-8577)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