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행사
귀에 익은 노래, 흥겨운 가락에 즐거운 시간
sdmnews 김지원 기자
2013-10-15 10:13
꽃보다 아름다운 어르신들 축제 한마당
모범 어르신 표창, 100세 어르신 건강지팡이선물
17회 노인의 날 기념축제 ‘꽃보다 어르신’ 행사장면
제 17회 노인의 날 기념축제 「꽃보다 어르신」이 지난 4일 구청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당초 500명예정이었으나 현수막이나 주위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어르신들고 강당은 발디딜 틈도 없이 가득찼다. 서대문구 문석진 구청장을 비롯해 새누리당 서대문갑 이성헌 위원장, 민주당 서대문을 김영호 위원장, 서울시의회 신원철, 김태희 시의원, 서대문구의회 변녹진 의장, 오성자 부의장, 김영원 행정복지위원장, 서정순 김다순 이문복 구의원과 강석진, 탁우상, 윤귀선 등 관내 복지관장들도 대거 참석해 어르신들에게 인사 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꽃보다 할배란 예능 프로그램이 인기다. 거기서 아이디어를 얻어 꽃보다 어르신이라고 붙여봤다. 강당이 작아 송구하지만 아름다운 시간 보내시길바란다』고 말했다.
100세를 넘긴 어르신들에 지팡이를 선물하는 시간과 모범가정을 이루거나 선행에 앞장선 어르신들에 표창장을 수여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성헌 위원장은 『부모님들이 늙는 이유는 자식걱정만하시고 외부활동을 하시지 않을때더라』 면서 『경로당이나 복지관을 찾아 프로그램도 하시고 이렇게 많은 분들도 만나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노령연금에 대한 언급도 빠뜨리지 않았다. 『공약이었지만 재정이 어려워 소득수준별로 차등지급하게 됐다. 나라살림이 어려운만큼 모두다 드리면 여러분 아들딸들이 갚아야한다』고 덧붙였다.
김영호 위원장은 『이 위원장 말씀을 들어보니 우리부모님이 늙는 이유를 알았다. 노인복지를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변녹진 의장은 『복지는 부자에게 세금을 좀 더 걷어서 시행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나라에서 법인세를 1%씩만 더 부과한다면 나라살림이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 MBC, KBS 코메디언출신인 방일수 ·원일 씨의 사회로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나성에 가면」으로 유명한 가수 권성희 씨의 무대를 시작으로
「대머리총각, 코스모스 피어있는 길」로 알려진 가수 김상희 씨 「사랑사랑 누가 말했나」의 남궁옥분, 「몇미 터 앞에 두고」의 김상배, 「장녹수」의 전미경 등 가수들이 대거출연해 어르신들은 흥겨운 잔치마당에 빠져들었다.

한편 이날 초대에 참석한 어르신들이 많아 내빈들이 진작에 양보하고 남은 의자를 모두 동원하고도 좌석이 부족했다. 한 주민은『계단과 문턱에 빈상자를 깔고 봤다.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 보기 힘들었겠다』고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