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우리는 당신의 역사를 기억합니다’
sdmnews <옥현영기자>
2013-10-15 09:24
서대문독립민주페스티발 착한콘서트로 전야제 시작
민주열사 6인 풋 프린팅, 애국가 플래시몹 진행
민주열사 6인 풋 프린팅, 애국가 플래시몹 진행
27일 열린 독립민주페스티발 착한 나눔 콘서트 크라잉 넛 공연장면.
착한 나눔 콘서트의 취지를 설명중인 문석진 구청장.
서대문독립문민주페스티발이 지난 27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8일까지 진행됐다.
흥겹고 즐겁기 만한 축제가 아니다. 군중을 불러 모아 먹고 마시는 축제는 더더욱 아니다.
특히 이번 페스티발은, 「우리는 당신의 역사를 기억합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열려 세번째 페스티발의 의미를 더했다.
전야제가 열린 27일에는 「위안부 할머니를 돕기 위한 착한콘서트」가 진행, 사운드 박스, 박완규, 서문탁, 크라잉넛 등이 출연해 축제 관객의 참여를 호소했다.
전야제 행사에 참여한 문석진 구청장은 인터뷰를 통해 『세번째 독립민주페스티발이 위안부 할머니들께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뜻깊은 시간 되시라』고 인사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기억하겠습니다」를 주제로 열리는 지역 케이블방송 자막 안내를 통해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 거주하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생활, 복지, 증언활동과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추모관 건립」을 위한 성금을 ARS로 모은다.
독립민주인사들이 자신의 발 도장을 찍어 지나온 인생의 발자취를 남기는 「풋프린팅 행사」는 서대문독립민주페스티벌의 메인 프로그램으로, 28일 오후 6시 20분부터 독립문 앞 주 무대에서 진행된다.
독립운동가로는 일제강점기 때 학생결사체를 조직한 조성국 지사(89세)와 한국광복군 제3지대 소속이었던 박찬규 지사(85세), 민주인사로는 유신헌법철폐 100만인 서명운동과 YMCA 위장결혼사건을 이끈 백기완 선생(81세)과 유신헌법 개헌청원서명운동에 참여했던 이규상 목사(74세)가 선정돼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서대문구는 2010년 6명을 시작으로 2011년 6명, 2012년 8명 등 지금까지 독립민주인사 20명의 풋프린팅을 제작했해 왔다.
풋프린팅을 기념해 28일 오후 6시부터 20분간 독립문 앞에서 펼쳐질 「대학생연합 애국가 플래시몹」도 관심을 모은다.오전부터는 안산둘레길을 걸어 독립문까지 진행되는 주민참여행진과 독립선언문 낭독행사에도 많은 주민들이 참여했다.
서울경인지역 대학생연합합창단인 「쌍투스코러스」와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 무용예술학과의 학생 등 60명이 참여해 뜻 깊은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애국가 플래시몹이, 1896년 정초식(定礎式) 때 역사상 애국가가 처음 제창됐던 독립문 앞에서 열려감동을 더했다.
풋프린팅 행사에 이어 오후 7시부터는 가수 김경호와 리아, 뮤지컬팀 뮤즈 등이 나서 축하공연을 펼쳤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