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모래신협의 15대 임원진 선출에서 12년만에 새로운 이사장으로 조병수 씨가 당선됐다. 금모래신협은 지난 달 25일 제34차 조합원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선거를 통해 15대 이사장으로 조병수 씨를, 부이사장에 박기환 씨를 선출했다. 이사에는 김길훈, 홍기윤, 임범택, 최상일, 이만화, 김인교, 박정래 씨가 각각 당선됐으며, 감사에는 최성묵, 김현정, 전훈 씨가 새 임원진으로 선출됐다.
오전 10시부터 영보웨딩홀에서 진행된 총회에는 정두언 국회의원 등 지역 내ㆍ외빈을 비롯해 조합원 등 3000여명이 참석, 자리를 가득 메웠다. 특히 12년만에 새로운 이사장을 선출하는 자리였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특히 출석조합원 중 출좌1구좌 2만원 미만을 가려내기 위해 오랜 시간이 소요, 예정됐던 선거 일정(오후5시)보다 2시간 초과된 오후 7시에 선거가 마무리됐으며 8시부터 개표가 시작, 새벽 2시에 마칠 수 있었다.
선거인수 3128명 중 조병수 후보가 1080표, 김세진 후보가 869표, 이종채 후보가 1008표를 얻어 조병수 후보가 최종 이사장으로 낙점됐다. 부이사장 선거에서는 박기환 후보가 1007표, 배우치 후보가 953표, 최병환 후보가 943표로, 박기환 후보가 부이사장으로 당선됐다.
이날 부의된 안건으로는 △2005년도 감사보고서 승인의 건, △2005년도 사업실적 보고 및 결산(안) 승인의 건, △2005년도 잉여금(결손금) 처분(안) 승인의 건, △상임이사장 보수 확정(안) 승인의 건, △200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의 건, △임원선거 등 총 6개의 안건이다. 금모래신협의 현재 총 자산은(2005년도 기준) 612억3409만9294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제 계약 추진 캠페인에서 전국 신협 종합 3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2006년 신협 기본목표는 「21세기를 선도하는 대표신협」으로 삼고, △조합원 PB관리 정착, △ONE-STOP 금융서비스 제공, △체계적인 대출 홍보를 통한 대출 증대, △전자금융 활성화, △점외점포 개척(365코너, 지소) 등의 사업계획을 세웠다.
한편 2일 치러진 이·취임식에서 조병수 신임 이사장은 『권재일 이사장 등 선배임원의 노력을 헛되이 하지 않도록 열심히 일하겠다』는 소감을 전하며 『조합원 눈높이에 맞춰 직원과 함께 열린 행정을 이뤄 나가겠다』며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이룰 수 있도록 시스템 경영을 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권재일 전 이사장은 이임사를 통해 『그동안 믿고 따라와 준 조합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조합 이사장으로 취임할 당시만 해도 조합자산은 80억원대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전국 신협 중 우수 조합 1위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전하고 『금모래신협은 조합의 발전만이 아닌 지역사회의 발전과 더불어 성장하기 위해 주부대학, 서예교실, 산악회 등을 운영했다.
새로운 임원들도 금모래신협과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취임식에는 그간 금모래 신협을 이끌어온 임원진에 대한 공로패 전달과 함께 앞으로의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