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소방서(서장 이석훈)가 주민을 상대로 연중상시 매월 1회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중이다. 지난달 28일에는 소방서와 서대문보건소(소장 이준영) 의약과가 협력해 어린이집 및 유치원 교사들과 주민들을 상대로 신청자를 모집한 후 응급처치 교육을 열었다.
강사로는 서대문소방서 이광영 안전교육주임이 나와 구급 현장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생명을 구조한 사례를 소개하며 시종일관 수업을 유쾌하게 이끌었다. 이날 심폐소생술과 경미한 기도폐쇄 시 응급처치법, 제세동기 작동법 등을 익히고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교육에 참가한 한 보육교사는 『영아응급처치법이 유용했다. 평소 소방관들이 수고가 많은 점도 더욱 알게됐다』 고 참가한 소감을 밝혔다.
전문가에게 듣는 응급처치법
심폐소생술(CPR)의 경우 이 주임은 『왼손날을 양쪽 유두 사이 정중앙에 놓고 오른손을 깍지 낀 채로 손바닥이 5cm가 내려갈 만큼 강하게 1분에 100번 해 낼 속도로 해야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렇게 실시할 경우 60%이상이 갈비뼈가 부서지기도 해 실습시 베개로 하는 것을 추천했다.
기도가 막혔을 때 실시하는 하임리히(배 움켜쥐고 밀어올리기)법 역시 익혀두면 좋다.
하임리히법을 1살 미만의 어린 아기에게 실시할 경우 방법이 달라 주의가 필요하다.
먼저 어린 아이를 구조자 허벅지 위에 얼굴이 아래로 향하게 엎드리게 한뒤 45도 기울인 상태에서 어깻죽지사이를 5번 두드린다.
다시 팔 위로 뒤집어 눕힌다. 손바닥으로 아이 목을 지지한 채로 아이 머리가 가슴보다 낮게 한 뒤 가슴 아래를 손가락으로 5회 압박해야한다.
화상을 입었을 경우엔 반대편 옷부터 가위로 잘라내고 구급차를 기다리는 동안 얼음 마사지를 하거나 찬물로 샤워를 하기를 당부했다.
그리고 119 신고할 때는 꼭 구체적인 위치를 알려주고 먼저 전화를 끊지 말아야 한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