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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의회
199회 임시회 뜨거운 감자 ‘다목적체육관’
sdmnews 옥현영 기자
2013-09-17 10:04
추경예산특별위원회 김순길 위원장 선출
김영원 의원 신상발언 “다른곳 물색하라”
서대문구의회 199회 임시회에서 문석진 구청장이 인사말을 통해 집행부가 제안한 추경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원한 대로 의결해 줄것을 부탁했다.

지난 8월 30일 개회한 서대문구의회 제199회 임시회의 뜨거운 감자는 한마음 체육관 자리에 건립될 예정이었던 다목적 체육관을 둘러싼 찬반 논란이었다.
지난 8월 30일 열린 개회식에서 변녹진 의장은 『재정여건의 어려움으로 추가경정예산안 심의가 늦어져 집행부가 고민을 했다. 2012년 결산 승인안 심사시 여러 의원들께서 공감했던 바와 같이 본예산이 과다 편성됐거나 기타 여건 변화로 집행 잔액이 과다 발생해 불용된 사례들이 많았다. 하반기에는 이런 사항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꼼꼼한 예산안 심의를 부탁한다』고 인사했다.

이에 문석진 구청장은 『본 1차 추경 예산안의 규모는 87억2100만원으로 일반회계가 85억9500만원, 특별회계가 1억2600만원으로 이는 순세계 잉여금, 국시비 보조금 집행 잔액과 예산절감 재원이 세입예산으로 법적, 의무적 경비, 주민편익증진을 위한 계속사업 비용이 세출예산에 편성된 것』이라고 밝히고 『이번 추경예산안은 주로 경상경비로 사용되는 예산을 절감, 재투자해 구에 꼭 필요한 사업을 중심으로 집중 편성한 것인만큼 원안대로 심의 의결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어진 신상발언을 통해 김영원 의원은 『시민감사 옴임시회부즈만을 통해 권고와 주의로 행정조치를 받은 다목적체육관 신축과 관련해 구청장이 8월 25일 인사말을 통해 추진하려면 구의원이 도와줘야 한다는 이야기를 했다. 불법을 자초하자는 얘기인가』라고 말문을 꺼낸 뒤 『구예산 13억원으로 체육관을 짓는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체육관이 있는데 또 지으려고 하니 반대를 하는 것이다. 충현동이나 북아현동 천연동에 중장기 계획 세워서 체육관자리를 물색하고 짓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력하게 항의했다.

김 의원의 신상발언이 10분을 넘기자 회의장에는 마이크가 꺼졌고, 마이크 없이 계속 발언을 읽어가는 김 의원에게 문석진 구청장은 『계속 불법이라고 하시는데 집행부 입장도 있으니 그만하시라』고 말하기도 했다.

당일에는 다목적 체육관 건립을 반대하는 일부 주민이 의회 방청을 신청하기도 했다.
199회 임시회 개회식 후 집행부는 다목적 체육관 건립과 관련한 설명회를 1층 회의실에서 별도로 마련해 시민감사 옴부즈만 결과와 앞으로의 추진 일정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으나 9월 5일 재정건설위원회에 상정된 구유재산관리계획변경안이 부결, 또다시 다목적 체육관 건립이 불투명해졌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