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일본 수산청의 항의 방한 무례하다
일본 수산청 간부들이 한국 정부의 일본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 철회를 요구하는 항의 방한을 하고,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한일관계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는 무례한 방한이다.
일본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는 일본 정부가 스스로 자초한 일이다. 국제사회가 계속 후쿠시마 원전에서 오염수가 새고 있는 문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제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는 부인으로 일관하다가 국제사회의 신뢰를 잃었다.
심지어 일본 국민들의 64.4%가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유출이 문제 없다는 아베 수상의 발언을 믿을 수 없다고 하는 상황임에도 한국 정부의 탓을 하는 것은 적반하장이다.
일본 정부는 WTO 제소를 운운하기 전에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 확산 문제에 대해 관련 국제기구의 조사를 받고 의혹을 해소하는 것이 먼저이다. 국제사회의 신용을 회복할 생각은 하지 않고 한국 정부에게 시비부터 거는 것은 일본의 국격에도 맞지 않는 궁색한 행동이다.
2013년 9월 16일
민주당 서울시당 대변인 허영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