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좌제1동(윤강수 직무대리)은 가재울뉴타운 4구역 등 재개발로 인한 이주와 공동화 현상이 심한 곳이다.
원주민 대부분이 재개발을 위한 철거로 인해 정든 동네를 떠나 이주했고 약 3800명만이 남아 살고 있다.
이런 남가좌1동 경로당에 마을행사가 열려 눈길을 끈다. 남가좌1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위원장 홍기윤)가 주최하고 남가좌1동 새마을부녀회가 후원한 삼계탕 대접행사가 바로 그것. 서대문구의회 이기돈, 김순길 구의원과 남가좌1동 윤강수 동장, 남가좌1동 주민자치위원회 조병수 위원장 재향군인회 남가좌1동 이만화 회장 등 남가좌 직능단체회장들이 모두 참석해 어르신들에게 인사하고 식사대접을 거들었다.
남가좌1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 홍기윤 위원장은『지난 어버이날에 많은 분들이 후원으로 경로잔치를 치르고 성금이 남았다. 더운 여름 무엇이 좋을까 고민 끝에 동네 어르신에게 삼계탕과 수박, 식혜 등 여름철 보양식을 대접하게 됐다』 고 말했다.
식사를 마친 40명의 어르신들은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며 환한 미소와 함께 경로당을 나섰다. 집으로 돌아가는 어르신들을 배웅을 마쳤다.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남가좌1동 박호문 회장은 『꽤 많은 양인데도 할머님들도 남김없이 맛있게 드셔서 정말 뿌듯하다』고 말하면서 『남가좌1동은 예전에도 어려운 이웃을 잘 돌보는 분들이 많은 동네였다. 재개발로 많은 사람들이 떠났지만 여전히 그런 풍속은 여전하다. 지금 직능단체들이 합심해 공동행사도 누가 더할 것도 없이 돕는 것을 자랑하고 싶다. 특히 남가좌1동 부녀회는 5년 만에 부활해 정말 보기 좋다』고 칭찬했다.
남가좌1동 부녀회(회장 김정연)원은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어려운 이웃을 남몰래 도와왔던 주민들로 올해 새로 구성됐다.
남가좌1동 청소년지도협의회 박재복회장은『직능단체들이 합심해 연합행사도 치르고 있어 더욱 끈끈하다』 고 덧붙였다. 남가좌1동의 이웃사랑 온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