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시작된 100가정 보듬기 사업이 지난 8월 20일 200호 가정 결연의 결실을 맺었다.
100번째 가정 결연에 이은 1년 8개월 만의 성과다.
서대문구는 197호~200호 가정의 결연식을 20일 구청장실에서 갖고 후원자인 박동열 씨와 함께 200호 결연을 자축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00호 가정 결연 후원자 박동렬씨는 한국전쟁 당시 단신으로 월남한 후 지난 2011년 11월부터 3가정을 이미 지원해 오다 8월 결연식을 시작으로 부자, 모자, 조손, 청소년가정 등 4가정을 추가로 후원하는 후원자가 됐다.
그는 『이북에서 월남해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소도 비빌 언덕이 있어야 일어나듯, 일어서려는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기댈수 있는 언덕이 돼주고 싶었다』며 추가 결연 결심 동기를 밝혔다.
박동렬씨는 지난 2011년 10월부터 68~70호 3가정을 후원중에 있으며, 올해 8월부터 4가족을 후원 매월 100만원씩을 추가로 지원하게 된다.
박씨가 지난 22개월간 후원해 온 금액은 1가정당 33만원씩으로 총 2178만원에 달한다.
100가정 보듬기 사업은 도움이 필요하지만 법적요건에 맞지 않아 수혜대상에서 제외된 한부모, 조손, 청소년, 다문화, 홀몸노인 가정을 민간과 연결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100가정 보듬기 사업에는 저소득 가정들을 종교단체나 기업, 개인독지가와 결연을 하고 매월 후원금 지원과 종합적인 지원을 받아왔다.
이 사업은 『한정된 예산으로는 늘어나는 복지수요를 감당하기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으므로 민간 참여를 유도해 선진국형 기부문화 정착의 틀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문석진 구청장이 취임한 다음해인 2011년 1월부터 시작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후원자와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가정을 발굴해온 결과, 서대문구는 2011년 1월 1호를 시작으로, 그해 12월 100가정을 보듬고 이번에 200번째 가족과 결연을 하게 됐다.
대상자는 동주민센터, 복지기관, 서대문구 사회복지협의회, 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이웃주민 등 누구나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추천하면 자격 심사를 거쳐 「100가정 보듬기 사업」 대상이 될 수 있다.
현재까지 196가정에 누적액 8억3700만 원의 후원이 이뤄지고 있으며 1회성 행사가 아닌 후원이 매월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타구 모범 사례로 제시되고 있다.
행정
100가정 보듬기 ‘200번째’ 결연
sdmnews
2013-09-02 18:00
현재 196가정 누적액 8억3700만원 후원
후원자 박동렬씨 “기댈수 있는 언덕 돼 주고파”
후원자 박동렬씨 “기댈수 있는 언덕 돼 주고파”
197호부터 200호 가정 결연식이 진행, 지난 20일 결연후원자인 박동렬 씨와 수혜자가 인사를 나눅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