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단신
쌀이냐, 관심이냐? 맞춤형 복지지원 실시
sdmnews
2013-08-21 17:49
서대문구, 복지시스템 통합관리, 첫 실효
충현동 노부부 집 쓰레기 수거후 지속 방문
쓰레기에 대한 집착으로 온 집안이 오물 투성이인 충현동의 한 가정 실내.
복지시스템을 통합관리함으로써 맞춤형서비스를 실시중인 서대문구는 얼마전 충현동 노부부의 집에서 쓰레기를 수거했다.
지난 2008년 충현동으로 이사를 온 노부부는 쓰레기와 음식물에 집착하는 할머니로 인해 이웃 주민들이 악취로 인해 창문을 열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런 문제를 접수한 서대문구 통합사례관리팀은 거주 노부부의 건강과 이웃을 위해 직접 방문, 1톤차량 3대 분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할머니는 입원치료를 연계하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구는 입원치료를 완강히 거부하던 할머니를 꾸준히 설득, 서대문구정신건강증진센터 의사의 정신이상 소견과 시집 간 딸의 동의를 얻어 지난달 17일 할머니의 입원을 도왔다.

 서대문구 통합사례관리팀은 할머니가 입원한 후 충현동 주민센터와 논의해 구체적인 서비스제공 계획을 세우고 일정에 따라 이를 진행해 나갔다.
우선 한국주택금융공사와의 협약으로 ‘HF 사랑의 집’ 사업을 펼치고 있는 사단법인 주거복지연대에 도배장판과 싱크대 교체를, 보건소 방역팀에 악취소독과 바퀴벌레 박멸을 의뢰했다.
서대문구 재활용센터에는 TV, 서랍장, 가재도구 기증을 요청했고, 냉장고는 동 주민센터에서 마련해 주기로 했다.

한국주택공사의 163번째 사랑의 집으로 재탄생한 할아버지의 집은 앞으로도 꾸준한 지역의 보살핌이 이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