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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좌2동 최 선 희 동장
sdmnews 김지원 기자
2013-08-01 16:35
동 복지허브화로 어려운 이웃 철저히 돌 봐
민원최소화 - 복지행정 돕는 동 전환 구축 구슬땀
현장방문, 직능단체 성금 모아 매달 2가정 후원
북가좌2동 최 선 희 동장

대중가요 「여러분」이 올해 북가좌 2동의 캐치프레이즈였다. 북가좌 2동은 인구 3만 4000명에 이르며 단일동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동의 복지, 행정, 민원 업무를 총괄한지 만 1년이 지난 최선희 동장을 만나 동네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주>

Q. 북가좌 2동에 대해 소개 한 말씀?

A. 북가좌동은 1949년 8월에 경기도 고양군으로부터 서울에 편입된 지역으로 당시에는 연희면 북가좌리 였으며, 이듬해 3월 15일 북가좌동이 됐다. 이후 1977년 9월 1일, 행정구역 개편으로 북가좌동에서 분동하여 북가좌2동으로 신설 되었으며 지하철 6호선이 불광천을 따라 건설되어 있는 전형적인 주거지역이다. 지난 2008년 행정동 통합전 서대문에서 단일동 중 가장 많은 인구를 차지했다.  현재는 연희 1~3동이 합쳐진 연희동에 비하면 현재 1만명 정도 뒤처지만 3만 4000여명이 살고 있다.

Q. 어려운 점은?

A. 북가좌 2동은 고지대 거주지가 많고 한 건물에 8~9세대까지 거주하는 다세대 주택이 많아  틈새계층 전수조사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낮에는 집이 비어있어 저녁에 찾아가 조사를 실시했다. 솔직히 아파트가 밀집한 동에 비하면 발품도 2배 가까이 많이 팔았고 다세대 주소가 분명치 않아 몇 번씩 찾아가기도 했지만 무사히 마쳐 기쁘다. 열심히 일해준 동 직원들의 열정이 고맙다. 자치구로서는 과감히 동복지허브화를 일찍이 실시했다. 복지인력을 서울시만 1000명을 늘린다고해도 인건비도 많이 들뿐더러 동에 늘어야 1~2명이 배치되는 현실이다. 청소 민원 인력을 최소화하고 행정직공무원과 복지공무원이 협력하도록 하고 현장방문을 늘린 복지통장, 복지 동장 등의 제도는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복지 가치를 실현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Q, 동복지허브화 실시 후 좋은 점은?

A. 복지사 자살 보도를 봐도 알겠지만 복지사만 근무할 경우 처리하고 입력해야할 행정이 굉장히 많았다. 그리고 심층상담도 어려웠으니 현장에 나가 소외계층을 직접 방문하고 발굴할 여력이 없었다.  동 복지 허브화 실시후 우리 동의 경우 현장에 복지공무원 1명과 행정공무원 1명이 나가는데 큰 문제도 없고 이불이면 이불, 보일러면 보일러. 반드시 뭐가 필요한지 금방 답이 나온다. 꼭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 주민들도 좋고 보람도 더욱 크다. 또 복지사 홀로 격무에 시달릴 때 보다 함께 나눌 수 있어 복지사들의 환경에도 좋다.

Q. 동복지 허브화 후 달라진 점은?

A. 이제 전수조사도 마쳤고 자식이 있거나 아깝게 수급자 지정에 탈락한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일만 남았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필요한 것은 파악되었으나 전국가적으로 예산에 한계가 있고 자치구 내에서 또한 복지 재원이 부족한 현실이다. 민간단체나 주민들에 의존해 도움의 손길을 끌어모으고 있다. 취지를 설명하면 흔쾌히 동참하는 분들이 많아 아직 살만한 세상이란 생각과 더불어 힘이 불끈 솟는다.

Q. 마지막으로 한 말씀?

A. 특히 우리 북가좌2동은 직능단체 회장단의 노력이 크다.  최근에는 100가정 보듬기에 직능단체 최초로 2가정 후원을 약속했다. 100가정 보듬기는 어려운 틈새계층 가정 자녀가 자립할때까지 매달 생활비 일부를 지원하는 것으로 실천이 쉽지 않은 후원이다. 북가좌 2동 새마을, 자율방범, 바르게살기운동 등 많은 단체 임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인사를 전한다. 최근 최우수 동에 선정돼 탔던 상금 90만원에 성금을 더해 행복나눔에 기탁한 전 직원14명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불경기에 우리가 먼저 움직여야 주민들 마음도 움직일 수 있다고 모두 공감했다. 북가좌2동 행복 나눔실천사업에 많은 동민들의 참여를 기다린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