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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육청, 인조 잔디 구장 신설 없다”
sdmnews 김지원 기자
2013-08-01 16:00
유지보수 비용 높아 초기 설치 학교 철거 문의도
희망 학부모, “학교측 운동장 대여관리비 받아 어디쓰나?”
교육청, 2015년 친환경운동장 토질 연구 추진 중
사진은 지난 27일 인조잔디구장에서 진행된 한일소년축구경기장면.
서울시 교육청(교육감 문용린)은 더 이상 인조잔디 구장에 서울시 교육청 예산을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는 본지 전화인터뷰를 통해 『유해논란이 아직 검증되지 않은데다 무엇보다도 조성비용 및 유지, 철거 비용이 많이 들어 감당키 어려운 점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말했다.
또 『인조잔디운동장을 설치한 학교를 상대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조잔디운동장을 설치한 학교의 만족도는 높지않고 오히려 유지와 관리에 어려움을 호소했으며 심지어 철거문의도  있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덧붙여 『인조잔디 구장은 회사측에서는 내구성이 6~7년이라고 주장하지만 4~5년 정도면 노후가 진행되고 야외에 노출돼있어 딱딱해지거나 내구성이 변해 철저한 관리가 따르지 않는 다면 부상의 위험이 높다』고도 전했다. 

폴리염화비닐리덴, 폴리프로필렌, 나일론 등의 소재로 구성된 인조잔디에 대해 사전에서는 「잔디의 생육이 불가능한 옥내정원이나 일조시간 이 극히 제한된 고층건물 북쪽에 접한 옥외지역에 사용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즉, 햇빛을 많이 받고 비를 직접 맞을 경우 내구성과 색깔이 현저히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는 것.

하지만 여전히 일부 주민들이나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인조잔디는 항상 푸르름을 유지할 수 있고 환경조건의 제한을 받지 않고 시공 후 관리가 용이한 장점이 있다. 학교 측이 운동장 대여 등으로 받는 비용으로 왜 관리를 못하는지 궁금하다』는 의문도 제기한다.

 교육청 관계자 역시 『인조잔디 운동장을 경험해보지 않은 학교측은 흙먼지가 없고 미관에 좋고 축구경기 및 운동장 대여에 선호도가 높아 아직도 원하는 학교가 많은 점 또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2015년부터 친환경운동장 조성을 목표로 토질 연구 및 연구 용역을 계획중에 있으며 운동장 토질을 물빠짐이 좋고 흙먼지가 덜 날리는 배합 마사토를 만들기 위해 추진중이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한다면 예산 절감 효과도 높을 뿐 아니라 유해성 논란(검증 안됨)을 우려해 자연 그대로 운동장을 두길 원하는 주민들도 만족시킬 수 있어 1석2조라고 교육청은 기대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교육청은 『친환경 운동장 추진과 인조잔디구장은 무관하다. 하지만 앞으로 서울시교육청에서 인조잔디운동장 신설을 위한 예산집행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재차 입장을 밝혔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