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공연, 전시
“소풍 같던 세상, 나 하늘로돌아가리라”
sdmnews 김지원 기자
2013-07-24 16:08
서대문구립여성합창단 18번째 연주회
시와 종교 곡, 추억의 명곡 힐링콘서트
서대문구립합창단의 정기발표회 여름날의 힐링이 열렸다.

서대문구립 여성합창단이 힐링 콘서트를 열었다.

지난 18일 서대문구립여성합창단은 서대문 문화회관에서 정기연주회를 열어 주민들에게 포근한 시간을 선사했다.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진행된 이날 연주회는 「여름날의 힐링」이라는 주제로 3부에 나뉘어 이어졌다.

먼저 시로부터의 힐링 시간에는 천상병 시인의 유명한 시 「귀천」의 가사에 곡을 붙였고 김소월 시인의 산유화, 한명희 시인의 비목, 박두진 시인의 꽃구름 속에가 이어졌다. 모두를 용서하라는 치유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2부는 영혼의 힐링으로 종교곡들이 이어졌다. 뜻하지 않은 상황에서 입게된 상처를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사랑하면 내 영혼의 상처도 그로인해 치유되는 지혜를 전했다.

3부에는 추억의 힐링으로 오늘 같은 밤, 사랑일기,풍선 등의 아련한 추억의 명곡들을 편곡해 과거 추억의 순간으로 안내했다. 특별공연으로 더펠리체 오카리나 앙상블이 뭉게구름, 제주왕자, 아이네 클라이네 나하트뮤직 등의 공연을 선사했고 어울림 남성중창단 또한 공연 중간 활기를 더한 게스트였다.

문석진 구청장은 공연 시작 전 『음악과 시로 힐링하면서 지친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시간 되시길 바란다』 고 인사하면서  『소중한 마음의 선물을 준비한 합창단에게 앞으로 더욱 잘하라고 큰 박수로 환영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가족과 주민들 600여명이 공연장을 가득 채웠으며 그 중 한 50대 주민 김 모씨는『가까이서 보니 더 좋다. 복잡한 걸 잠시 잊고 합창단의 공연과 연주에 빠져들게돼 좋았다』고 말했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