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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대선 및 정치개입 의혹 규탄 서대문 시국선언
sdmnews 김지원 기자
2013-07-24 16:03
서대문 군소야당, 시민단체, 주민 공동 기자회견
회의록 공개 및 대선개입 주도한 국정원 개혁 촉구
민주당 서대문갑 박운기 시의원이 기자회견이 첫 발표자로 나서 국정원의 폐쇄를 주장했다.
『민주주의 가치를 후퇴시키고 훼손한 국정원은 반성하라』
지난 18일 국정원 대선개입과 정치개입을 규탄하는 야당합동기자회견이 통합진보당 서대문지역 이상훈 전 위원장의 사회로 구청 앞에서 열렸다.

이날 공동회견을 진행한 정당 및 단체들은 통합진보당, 진보신당연대회의 서대문당원협의회 ,진보정의당, 녹색당 서대문 지역위원회와 민주당 서대문갑 지역위원회, 나라와 독도를 지키는 사람들, 경기대민주동문회, 친일인명사전학교보내기운동본부,뿌리깊은 나무, 북아현3동생존대책위원회, 서부지역노점상연합회로 서대문 내 대부분의 정당 및 시민사회단체가 긴급 비상시국회의를 갖고 기자회견에 참가했다.

가장 먼저 발표에 나선 서울시의회 박운기 시의원은 『과거 중앙정보부, 안기부 등에 두려워하던 시절로 퇴보중이다. 촛불 시위로 몇 만명이 모여도 기사로 내지 않는 현재에 우리가 살고 있다. 제대로 된 국정조사를 실시하도록 정당과 시민단체들이 힘을 합쳐 싸워야한다.』
고 말했다.

통합진보당 서대문 박희진 위원장은 『국민들의 50%이상이 남재준 국정원장 처벌을 원하고 있다』 면서 『국정조사특위 자격을 거론하는 새누리당은 시간끌기를 하지 말고 조속히 조사하라』고 말했다.

더불어 『국가기밀사항인 NLL 관련 회의록을  공개하는 만행을 서슴치 않은 국정원은 박 대통령이 주문한 대로 자체개혁은 불가능하다』면서 『국익을 위한 정보수집기관으로 국정원은 자신의 역할을 더 이상 할 수 없어 폐쇄돼야한다』고 덧붙였다.

시민단체인 나라와 독도를 사랑하는 모임 고은석 씨는 『지금은 진보와 보수의 싸움이 아니다. 국가를 위해 중도를 지켜야할 기관이 스스로 그것을 저버렸다』고 규탄했다.

나라사랑청년회 김주현 대표는 『어제는 대한민국 헌법을 제정한 제헌절이었다. 국민들은 잘 지키고 있는데 오히려 정부관계자들이 헌법 제 7조가 정한 정치중립을 스스로 포기했다. 2만명이 촛불을 이미 들었고 점점 늘고 있는데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소극적인 정부를 꼬집었다. 국가기관이 대통령 선거에 개입한 의혹에 대해서도 『학교 반장선거가 더 공정했었다』며 『애완견이 길에다 배변을 누면 주인이 치운다. 국정원 자정능력을 바랄것이 아니라 대통령이 책임있는 모습 보여달라』는 비유를 들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진보정의당 서대문 김종현 위원장과 진보신당연대회의 서대문 장수정 당원협의회장 역시 이번 기
자회견문을 공동으로 낭독하며 국정원 관련 대선개입 의혹 수사를 축소 은폐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경찰, 법무부, 청와대 관련자들에 대한 의혹도 규명되어야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국민의 『정보기관이 아니라 정권의 하수인 노릇을 하며 선거개입과 정치공작을 일삼는 국정원을 즉각 해체하라』고 외쳤다.

한편 민주당 서대문을 지역위원회는 참가 여부에 관한 내부 논의가 결정되지 않아 공동선언명단에서 제외됐다고 사회자는 덧붙였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