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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협동조합 42곳 등록
sdmnews 옥현영 기자
2013-07-24 14:57
출자금 100만원부터 5000만원까지, 사업내용도 다양
일반협동조합 15곳, 조합원 5명부터 24명까지
서대문 협동조합등록현황
협동조합기본법 시행 7개월, 서대문에는 어떤 협동조합이 설립됐을까?
정부가 올해 5월 말까지 파악한 협동조합설립인가 사업체는 모두 1210개소로 나타났으나 실제 전국 단위 협동조합 운영실태 자료가 없어 이보다 더 많은 수의 협동조합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서울시 조사에 따르면 6월말까지 인가를 받은 서울시내 협동조합은 평균 349곳으로 평균 출자금 1908만원에 100만원 이하로 출자한 조합도 86곳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대문구 경제발전기획단은 『현재까지 서대문구에 협동조합을 신고한 곳은 사회적협동조합 <이상상>을 비롯해 일반협동조합 15곳, 개별법 인가 협동조합 26곳 등 총 42개』라고 밝혔다.

또 조합들은 각각 단체의 출자금 공개를 꺼리고 있으나 최소 100만원부터 최대 5000만원까지 다양한 출자금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협동조합의 경우 가장 조합원이 많은 협동조합으로는 마을공동체 <하.나.의>로 총 24명이 출자해 협동조합을 구성했으며, 5명이 출자조합원으로 신고한 조합도 5곳이나 됐다.

협동조합은 경제적 약자인 농어민이나 중소상인,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조합원에 참여해 생산, 구매, 판매, 소비 같은 경제활동을 수행하는 형태를 띤다. 주식회사와 차별적인 것은 주식의 수나 경제활동 수행 조직과 상관없이 1인 1표제로 운영되며, 시행령 발표 후 보험이나 금융, 의료를 뺀 전 분야에서 자유롭게 조합을 구성해 운영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정부가 무분별하게 급증하고 있는 협동조합 1200곳에 대한 첫 전수조사를 발표하고 나섰다. 조사를 진행하는 이유는 협동조합이 불어나는 속도가 너무 빠른데다 설립취지와 달리 활동이 미비하거나 일부 지자체를 중심으로 정치적 논란이 이는 등 부작용이 우려되기 때문.

오는 8월 말일까지 설문조사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조사는 설립시기와 참여인원, 목적과 자본금 등 협동조합 운영 전반을 포괄하고 있다.

실제 서울시에서는 단돈 500원을 출자해 인가를 받은 조합도 있어 전수조사가 끝나면 제대로 활동하지 못하는 협동조합들도 상당수 있으리란 예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서대문구는 지난 17일, 신지식 산업센터내 서대문하모니센터를 개소, 협동조합 구성을 원하는 주민을 위한 상담 및 업무와 관련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