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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카페 '길' 지구당 문턱 없애고 주민과 만나
sdmnews 옥현영 기자
2013-07-11 11:14
민주당 서대문을 시민카페 문 열고 매월 힐링캠프
지난달 30일 남가좌2동에 문을 연 시민카페 길 모습이다. 이날 하루 바리스타로 변신한 김영호 위원장은 커피를 나르며 주민들과 만났다.

벽을 허물고 민심에 다가가기 위한 첫 시도, 시민카페 「길」이 지난 30일 남가좌2동에 문을 열었다.

민주당서대문을지역위원회(위원장 김영호)가 새단장해 마련한 시민카페 「길」은 시민들이 직접 주도해 운영하게 된다. 기획위원으로는 사진 작가이자 전 세계일보 기자인 김길수 씨, 블리스 미디어 대표 김호은 씨, 윤기찬 변호사, 전 한국여성유권자 서울연망 윤여길 정책위원장, 호서대 이병진 교수 등이며 김영호 위원장이 운영위원장을 맡는다.

시민카페 「길」 개막식이 진행된 30일에는 서대문의 정치원로인 김상현 전 국회의원과 장재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민주당 서울시당 오영식 위원장과 노홍래 당대표 비서실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길 카페 개소식을 축하하기 위해 민주당 서울시당 오영식 위원장(오른쪽) 등 많은 내빈이 행사장을 찾았다.

이병진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오픈기념행사는 새로운 정치의 시작과 형식의 틀을 깨자는 의미에서 「마당」의 명예기자인 유지희 시인의 「시작과 마주할 때」의 낭독으로 문을 열였다.

김영호 위원장은 『지구당 사무실은 문턱이 높아 주민과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없었다. 풀뿌리 민주당이 가장 힘든시기를 맞아 새롭게 시민 속에서 시민중심의 사회를만들어 가자는 취지로 시민카페를 열였다』면서 『운영위원들도 중도성향의 일반시민이 중심이다. 카페 「길」에서는 한달에 한번씩 명사들을 초대해 힐링캠프로 운영할 계획으로 생활속 컨텐츠로 시민교육, 복지개선을 함께 공유해 나가겠다』며 기대를 밝혔다.

오영식 서울시당 위원장은 『최근 정치가 국민과 멀어지고 불신의 벽이 두꺼워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기 어렵다. 대선 패배 후 반성과 함께 변화와 혁신을 찾기 위한 노력 중에 생활, 민생정치의 제안에 공감하고 있다』고 말한 뒤 『시민카페가 제대로 모양을 갖춰 담소 나누고 토론할 장을 마련한 것은 전국적으로 최초며,첫도전이다. 새로운 희망을 만든만큼 거는 기대가 크고, 모든 정치가 서대문으로부터 시작해 변화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정치 대선배로 참석한 장재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은 『푸근하고 유능한 정치인인 김영호 위원장이 길을 출발점으로 목표를 향해 전진한다는 확신이 생긴다. 앞으로 「길」에서 주민과 여러사람의뜻을 모아 행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혼자가면 빨리 갈 수 있고, 함께 가면 멀리갈 수 있다는 속담이 있다. 발상부터 큰 전환을 갖고 출발한 길은 서대문의 코페르니쿠스와 같다. 홍은, 홍제, 모래내지역의 만남이 앞으로 변화를 만들어 갈 것임을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오픈 행사를 마친 후에는 운영위원들의 첫 포럼과 함께 서울시 역사박물관 다큐멘터리 가재울 이야기 상영이 이어졌다. 한편 김영호 위원장은 전 지구당 사무실을 카페 길 한쪽에 마련된 사무실로 옮겨 주민들과 소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