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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악단 25년 “쉬운일 아니에요”
sdmnews 옥현영 기자
2013-07-11 09:25
서울튜티앙상블 음악사랑, 정통파 실력파 인정
7월부터 마티네 드라마 콘서트로 서대문구민 찾아
서울튜티앙상블이 서대문에서 첫 기획공연으로 선보일 마티네드라마 콘서트 포스터

7월부터 내년 1월까지 색깔있는 테마 공연, 「마티네 드라마콘서트 7&7」을 운영할 서울튜티앙상블.

왜 한여름 문화공연들이 잠시 휴식을 가지는 시간을 택해 공연일정을 시작했을까? 지난 5월 서대문문화회관 상주단체로 선정된 서울튜티앙상블은 새로운 공연 테마로 서대문구민을 찾을 예정이다.
비가 잦아지는 7월부터 월별로 무지개 같은 독특한 공연을 선보이고 싶었다는 김지현 예술감독은 한국 피아노계의 대모로 존경받는 피아니스트이자 서울튜티앙상블을 만든 이옥희 씨의 딸이기도 하다.

그녀의 어머니 이옥희 이사장이 학구적인 정통 클래식을 고집했다면 김지현 감독은 좀더 말랑말랑하지만 클래식도 일반인들과 친해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다.

그녀의 이런 고민 끝에 나온 마티네 드라마 콘서트의 첫 무대는 7월 18일 오전 11시 서대문문회화관 소극장 무대에 막을 올린다.

소설가 신경숙 씨의 원작 「어머니를 부탁해」를 모티브로 한 「낭독의 아름다움」을 연극배우 박정자 씨가 동료 배우들과 함께 낭독형식으로 진행한다. 음악은 연극에 쓰였던 OST를 중심으로 서울튜티앙상블이 선사한다.

8월 22일에는 서울시 국악관현악단과 함께 하는 「우리 음악과 서양 음악의 데이트」에 이어 월별로 「내 음악의 라이벌-모차르트와 살리에리」,  「거장, 천재를 만나다 소팽과 루빈슈타인」, 「오직 당신에게만 들려주는 11월의 왈츠」,  「우리 음악과 서양 음악의 데이트 2」, 내년 1월엔 「음악 그리고 내 인생의 보물-슈베르트」를 주제로 드라마 콘서트가 펼쳐진다.

어려서부터 피아노는 당연히 배우는 것으로 알았고, 또 어머니 앞에서 피아노 칠때가 가장 두려웠다고 말하는 김지현 씨는 그러나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분 역시 어머니이다.

베토벤을 좋아하는 김지현 감독이 이번 마티네 드라마 콘서트에서 모차르트와 살리에리를 9월 주제로 선정한 것 또한 어머니에 대한 존경의 마음은 아닐까?

김 대표는 마티네 콘서트 외에도 서대문 청소년 열린 꿈터인 「헬로 오케스트라」를 운영,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신청학생들을 대상으로 피아노, 플롯, 첼로, 바이올린을 지도, 12월에는 발표회를 가질 계획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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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현영 기자>